2016.04.15 09:46
2016.04.15 10:05
2016.04.15 10:30
제 아버지 역시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 익숙하지 않으심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폰에서 앱 다운받는 것조차 어려워하십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가르쳐드렸는지 팟캐스트는 들으시더라구요 ;ㅁ;
2016.04.15 10:17
아버지가 조선 방송 애청자도 아니고 김용민의 팟 캐스트를... 부러운(?) 가정 환경입니다.
2016.04.15 10:31
심지어 지지 정당까지 똑같아요. 오히려 제가 부모님 영향을 받았나 싶기도 하구요
2016.04.15 10:33
부자가 함께 정의당이면 범상치 않은 가정이군요. 부럽습니다.
2016.04.15 10:19
헐, 팟캐스트가 아버지세대의 전형적인 정치언론매체방송중 하나라고요?
오히려 전자기기나 컴퓨터 등에 밝은 젊은 세대에게나 익숙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상황극이 뭐 그렇게까지 유치한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인기있던 MBC 라디오, 최양락의 재밌는 라디오에서 배칠수와 최양락이 하던 3김퀴즈 포맷 그대로 하는거라 오히려 전 재미있더군요.
2016.04.15 10:34
아~ 라디오 프로그램 중 같은 포맷이 있었군요. 제 폰에도 '팟빵'이 깔려있긴 하지만 전 오히려 팟캐스트 들은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구요. 부모님께서 차안에서나 밥먹을 때 등 굉장히 많이 들으시더라구요. 다른 IT 매체에 대한 접근성은 높습니다만 유독 팟캐스트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댓글 분위기를 보니 공감을 이끌어내기는 힘들 것 같군요~
2016.04.16 09:32
저요~! 제가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2013년 방송을 지금도 틈틈이 듣는 애청자입니다..
(최근 것은 들은 적이 없는데 당시가 리즈가 아니었나 싶어요.. 음악도 대본도 배칠수 전영미 연기도 환상적)
김용민 브리핑을 총선끝나고 처음으로 들었는데 퀴즈코너가 있어서 아, 대통퀴즈에서 포맷을 갖고 왔구나 했지요.
그런데 욕설이 너무 심하고 많아서... 아이가 옆에 있는데 더이상 들을 수 없어서 꺼버렸어요.
딱히 욕설을 하지 않고도 표현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더라고요.
당시 배칠수가 연기했던 MB노래자랑은 정말... 배칠수 만세!
2016.04.15 10:27
팟캐스트가 아버지 세대의 전형적인 정치 언론 매체라구요?
대단히 어리신(?)분이거나 대단히 진보적인 아버님을 두셨나봅니다.
제 친구들도 팟캐스트를 듣기는커녕 뭔지도 모르는이가 태반인데요;;
김용민 브리핑 즐겨듣고 있습니다.
많은 정치 팟캐스트가 그렇듯 치우친 논조에 욕설이 난무하기도 하지만 딱히 거부감은 없습니다.
상황극은 심지어 재미도 있는 ^ ^;;
2016.04.15 10:37
정의당 가족이지요. 저는 소련이 붕괴되던 해에 태어났고, 아부지는 25세 때 절 낳으셨어요. 제가 유난히 욕설에 약한 사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2016.04.15 10:28
음..... 뭐, 나키스트님이 아주 젊으셔서 아버지가 3, 40대이실 수도 있죠.
2016.04.15 10:38
저희 아부진 50대..ㅠㅠ 탈모로 고민하시다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광고하는 약을 드신 뒤로 많이 나아지셨답니다
2016.04.15 10:39
풍성교 만세!!!
2016.04.15 10:58
총선 직후 분석이 궁금해서 어제 방송만 들어봤습니다. 제가 들었던 에피소드는 김종배씨의 것 못지 않게 건조하고 전문적인 분석만 나오던데요. 프로그램 전체가 유치하고 위악적인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다면 비판의 여지가 있겠지만, 구성 중 일부가 정치개그라면 못받아들이시는 이유가 더 궁금하군요. 공중파, 종편과는 달리 능동적 선택이 가능한 매체이니 개인적으로 거부하시면 되죠.
그나저나 아버지께 노유진 방송 전파하려다 실패한 저에 비한다면.. 지금 대단히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스마트폰 사드리고 앱까지 설치해드렸는데.. 모 기독정당에 정당투표를 던지셨다는... ㅠㅠㅠ
2016.04.15 11:26
딱딱하고 건조하고, 재미없는 정치이야기를,
어떻게든 재미를 가미해서 관심을 갖게하려는 노력이라고 봐요.
김용민은 친여권의 보수에서 돌아선 사람이에요.
그래서, 친여권의 마음을 잘알고 있는 사람이죠.
얘전에는, 대놓고 계몽을 하려 했다면,
요즘엔 지능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거의 듣지 않는 팟캐스트입니다.
2016.04.16 18:00
아버지 세대의 전형적인..이라는 말 때문에 뒷말이 안읽혀요..ㅠㅠㅠ 충격..충격....저희 아빠는 라디오인데..아버지세대가 이리 다를 수 있다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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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세대의 전형적인 정치 언론 매체'라는 표현에서 잠시 당황했습니다.
아직 블로그나 트위터 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저로서는 팟캐스트 만 해도 언감생심의
신세대 매체인데 ... 요샌 더 새로운 뭔가가 있나 보군요.
(아무튼 ... 마치 서태지 결혼 소식도 못 들었는데 이혼 소식 부터 듣는 느낌과도 비슷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