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9 17:46
잇몸이 부실해서 가끔 광고를 접할때마다 구매유혹을 받습니다.
치과에 간 김에 의사에게 묻습니다.
나_/ " 저..(망서린다..) 그거 광고하는 거 인사돌인가 하는 거 사서 먹으면 어떨까요? 그 거 효과 있으려나요?"
의사/ " .. " 별로.. 대답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 "TV에서 광고는 많이 하던데.."
의사/ "그 거 치과의사들은 권장하는 항목에 들어있지 않아요. 학회에서 임상실험 결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 " 아하! 그렇군요. 그런데 잇몸문제가 직빵으로 해결 될 것 처럼 TV에서는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던데.."
의사/ " .. "
왜 그런걸까요?
누군가에게 그 얘길 하니까, 사람들이 잇몸이 튼튼해져서 치과에 가는 일이 줄어들면 지들 수입이 줄어들까봐 그러는거 아냐? 그러기도 하네요.
설마.. 그렇기야 하겠어요. 하면서도.. 언제나 궁굼합니다.
TV에서는 잇몸에 짱이라고 그렇게 대놓고 박박 우기는 광고를 프라임타임에 해대는데..
그게 그렇게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약품(제품?)이라면 식약청은 뭐하는거죠?
효과가 있는거라면 치과의사들은 왜 부정적인 뉴앙스를 풍기는 답변들을 할까요?
JTBC 팩트뉴스에서 한번 다루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어떤게 진실인지...
# 댓글에 저만 몰랐던 진실이 있습니다. 댓굴님들.. 감사합니다.
사과의 의미로 첨부하는 필리버스터 촌평. _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32264.html
2016.02.29 18:00
2016.02.29 18:05
아하! 그랬었군요. 소식 감사합니다. ㅅㅅ.. 그런데 그 얼굴 두꺼운 놈들은 저 같은 사람 헛갈리라고 광고를 그리 뻔뻔하게 도배를 하는군용. 헐..
2016.02.29 18:00
이미 tv에서 효과없다고 몇년전에 방송했어요. 검색하면 방송스샷도 많이있을걸요.
외국의사, 약사들이 터무니없다고 인터뷰한것등등.
2016.02.29 18:03
최근 크게나온게 2013년 불만제로 잇몸약의 배신편이네요.
포털검색하시면 주요내용 스크린샷 모은것 쉽게나옵니다.
2016.02.29 18:05
조중동에서 틀어주는 종편 뉴스랑 비슷한거죠. 듣다보면 세뇌되는 것 같고.. 플라시보 효과가 있을지도. 이선균같은 배우들은 그런 광고 좀 안찍었으면 싶네요.
그리고.. 저도 잇몸이 붓고 충혈되서 고생해본 사람인데.. 몇년전부터 구강세정기 쓴 이후에 출혈이나 붓기가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잇사이에 끼어서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물 찌꺼기였던 것 같아요. 워터픽이라는 제품으로 검색하시면 국내에서도 팔고 미국 직구하실 줄 알면 아마존에서 waterpik 검색해서 써보세요. 치실 안쓰면 평소에 그렇게 많은 음식물이 잇사이에 끼어있다는 걸 모르실거예요.
고기 한번 먹고 워터픽 한번 하면 말 그대로 고기가 우수수 쏟아집니다. -_-;;
2016.02.29 18:08
저도.. 고기가 우수수.. 헤헤.. 어항에 미꾸라지 몇마리 키우고도 남습니다. ^^
2016.02.29 18:13
근본적인 원인은 그대로둔 채 그런 류의 약으로 증상만 대충 눈가림하다가 뒤늦게 치과에 오시면, 치과의 수입은 증가합니다;;
그 돈으로 차라리 과일이나 비타민제를 드시는걸로...
2016.02.29 18:55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이가 튼튼 탄탄해진다잖아요. ㅡ.ㅡ'
제대로 된 칫솔질이 너무 어려워요. ^^
치실 사용은 더 어렵고요. 모양도 빠지고.. 워터픽이나 사서 잠들기 전에 청소나 제대로 해야겠어요.
2016.02.29 19:52
워터픽까지 안쓰셔도 잇몸이 아픈지경까지 가셨다면 치간칫솔 충분히 들어가실거에요. 모든 슈퍼마켓이나 약국, 마트에서 팔고요 자기 구멍(?) 크기에 맞는걸로 사서 쓰시면 되요. 치실보다 훨씬 편하고 간편하지만 잇몸 상태가 어느정도 악화되지 않았다면 아예 들어가지 않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2016.03.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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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없고 일본등에선 비슷한 약품들 판매되지 않은지 오래라고...
방송나가고 더 기를 쓰고 광고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