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관련 잡담

2015.04.24 20:07

skelington 조회 수:1697

영화는 어쨌든 삼부작의 중간 작품들이 다 그렇듯 중간다리 역할하느라 이리저리 바쁘고 분주하다는 정도입니다.
중간중간 설명이 많고 확장판에서 설명되어야 할것은 더 많아 보입니다.

지난 캡틴 아메리카 2에서도 느꼈지만 이번에도 느낀 건 "이럴거면 블랙 위도우 단독 작품을 만들어라." 입니다.
시시한 과거에 대한 얘기는 집어치우고 두 시간동안 남자 영웅들 홀려서 일 뒤치닥거리 시키는 얘기로 채웠음 좋겠어요.
배너 박사와의 로맨스 따윈 보고 싶지 않고, 남녀간의 감정마저 임무의 도구로 삼아야 하는 감정 노동 직업 여성 이야기로 풀어 갔음 하네요.

제레미 레너와 크리스 에반스 인터뷰 클립 봤는데 처음엔 단순히 특정 단어 때문이구나 정도로 생각했어요.
비유를 하자면 배우 엄태웅이 건축학개론 관련 인터뷰를 했는데 서연의 캐릭터를 극중의 XX라는 표현으로 묘사한 정도? 당연히 배우 엄태웅이 아닌 극중 승민의 입장일테구요.
하지만 장동민 발언에 대한 일이나 밑에 관련 게시글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이해 못할 일은 그냥 외워라가 정답'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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