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5 04:39
작년에 렌즈만 떼내고 본체는 처분할 목적으로 이베이에 헐값에 나온 30년 가까운 연식의 미놀타 필름 SLR카메라를 샀었죠.
방에 방치하고 있다가 역시 뻘짓은 기말고사 시간에 해야 제맛이라서 최근 필름 사진에 호기심이 생겨서 카메라를 살려서 필름 한 롤 넣어봤습니다.
필름 느낌도 괜찮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현상한거 찾으러 갈 때 설레이는 마음~
다만 필름 값도 필름 값이고 동네 사진관에서 한 롤당 현상 5불 스캔 5불, 가격의 압박이 좀 있습니다. 스캔 해상도도 약간 아쉽구요.
스캐너 급뽐뿌가 오네요... 300불짜리 사서 60롤만 자가스캔하면 본전 뽑는건데.
암튼 오랜만에 필름 사진 보시면서 장롱에 있는 숨어있는 필카를 찾아보시는 분들 생기기 바라며 ㅋㅋㅋ
결과물 몇 개 올려요.
2015.05.15 05:15
2015.05.15 10:33
2015.05.15 10:43
꼭 타임머신의 창문너머로 바라보는 풍경같아요. 따스하고 아련하네요.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5.05.15 11:06
색감이 따뜻하고 예쁘네요! 엽서로 만들고 싶어지는 사진ㅎㅎ
전 사진엔 취미가 없지만, 필름 현상이라니. 사진을 찾으러 사진관을 방문하는 발걸음이 얼마나 낭만적일지 그 감성이 전해지네요.
2015.05.15 12:25
마지막 사진은 위플래시 느낌 나네요. 질감과 색감이 물한번 빠진 느낌이라 좋습니다. 쨍한 사진도 좋지만.. 오랫만에 이런 느낌도 참 좋군요.
2015.05.15 21:02
필름사진은 눈으로 보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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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날씨가 너무 맘에드네요. 특히나 비치발리볼 하는 사진의 그 날씨. 근데 설마 그 유명한 그학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