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ns를 하다가 "후려치기"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하지는 않았어도, 후려치기에 대한 내용과 경고가 담긴 글이 화제더군요.

그래서 제가 친절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후려치기"에 대해. 사실 링크를 보면 좀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만, 워밍업으로...


"후려치기"는 사실 제품을 거래할 때 트집을 잡으며 가격을 낮춰서, 그 구매자의 지갑 사정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만드려는 방책입니다. 당연히 그 트집은 트집일 뿐이며 무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제품을 공적이지 않은 시장에서 판매할 때, 처음 판매하는 판매자나 혹은 정보가 옅은 판매자의 경우 넘어갈 수도 있는 점이 위험한 점입니다.

이 "후려치기"는 연애 시장에서도 일어납니다.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행하는데, 여성의 경우- 특히 나이가 어리고 연애에 대한 주의가 옅은 경우- 타인의 평을 보다 중시하는 면이 있어 넘어갈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이 트집은 광범위합니다. 연애에서 보이는 "성의", "말투", "태도", "외모"......등등.


몇 가지 링크를 가져와 보겠습니다.

1.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aVeZ&fldid=9Zdf&datanum=66685

2. http://pann.nate.com/talk/326483184

3. http://www.instiz.net/pt/1910131

4. http://www.aceclinic.co.kr/web/column/183709


링크 3의 경우 상황이 묘합니다. 남자 3호와 여자 1호는 이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즉 초면에 가깝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모든 출연자들은 그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의 신분으로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남자 3호는 모종의 권위의식으로, 여자 1호를 굉장히 고전적이고 불쾌한 방식의 "하급자"로서 취급하고 말을 합니다.

여자 1호는 남자 3호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전 이 방송을 본 기억이 있는데, 도대체 무슨 권한을 가지고 동등한 신분의 타인을 오라가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중요한 것은 연애의 상황이나 그것을 가정했더라도, 분명 불쾌하고 이상한, 납득되지 않는, 교묘하면서 추접한 꼼수를 쓰는 대상들이 적지도 않은 숫자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꼼수가 들어간 상황에서는 절대 그것은 사랑이나 애정이나 관심이 아닙니다. 그저 자격지심을 가진 누군가가 타인을 깎아내려서 주저 앉히려는 방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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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께서는 늘 저런 종류의 인간들의 피해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귀는 남자에게 모든 안락을 제공할 필요도 없다고 하셨죠. 가사를 매우 잘할 필요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사 먹는 게 싼 메뉴들도 있고, 그런 걸 굳이 가내에서 요구하는 남자는 부려먹을 수 있는 대상이 정성 쓴 걸 원하는 것이지, 가족 간의 정나미 이런 게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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