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중심인 게임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선택을 하게됩니다.

분기가 있는 게임에 한해서요.


게임을 하다보면 마음에 끌리거나, 이성적인 선택을 하게되고

그게 반영이 되는데


원하는 결과라는게 마음에 끌린 행동과는 반대로 일어나기도 하는 법입니다.


실제 인생도 그래요.

마음가는대로 행동할때 많은 일이 꼬이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성적으로 행동한다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건 아니지만요.


아무튼 뭔가 선택을 했고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다.



여기서부터가 그 게임의 힘입니다.

약간 돌아가야하지만 그렇게 수고스럽지는 않은

로딩을 해서 다시 플레이할지

아니면 어느정도만 만족스러운 이 결과를 밀고 나갈지


고민하다 선택한 것들을 안고가게 한다면

그 게임은 괜찮은 게임인거죠.

리셋과 로딩을 많이하는 플레이어를 그렇게 움직인다면요.


그러려면 진엔딩이라는 개념이 없어야할것 같습니다.

내 선택을 진엔딩으로 인정해주는 게임이어야 과정을 즐기기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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