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30 16:51
발더스게이트 게임잡지 부록으로 갖고있긴한데
하지는 않았습니다.
몇번 해보려다가 안했었어요.
전 그당시 파판같은 jrpg가 더 좋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여전히 jrpg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더스게이트는 rpg의 왕 대접을 받기도 하고
명작 대접을 받기도 하고
바이오웨어 안티들에겐 나쁜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재밌는 게임이라면
지금하자니 너무 불편하고 어려워서
나름의 근성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못하는게 아니라면
재밌는 게임이라면 합니다.
그래도 그냥 할수는 없는 법입니다.
대충 뭔지는 알고 하지 않을 이유와 해야할 이유를 찾아야겠죠.
뭐 잡설은 이만하고
(42분 13초 스포일러주의)
(욕설주의 여에 니은이 나오는데 말투상 그리 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발더스게이트 영상 찾다가 우연히 찾은 부분일 뿐입니다.)
길을 가다가 퀘스트를 주는 npc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경호해 달라고부탁하는데
막상 경호하러 가보니 이상합니다.
경호대상인 캐릭터 A가 말을 이상하게 하더니만
웬 사람들이 와서 물건을 구해왔다는식으로 말하면서 의뢰비를 받으려고 하는데
A가 의뢰비를 안주려고 경호원을 사서 이득을 챙기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선택지가 나옵니다.
1. 그들을 죽이겠다(A를 위해서)
2. 그런 미친짓은 하지 않겠다(A에게 적대적으로 굴겠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제 추측일 뿐입니다만
대화를 선택하면 옆에 있는 캐릭터지만
1을 선택하면 A를 공격하는건 불가능할것 같고
2를 선택하면 <그들>을 공격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추측일 뿐입니다. 해본건 아니라서 확신할수는 없어요.
아마도 발더스게이트는 적대적인 npc가 아니면 공격할수 없다고 하던데 아마 맞을것 같긴합니다.
아무튼 대화의 선택지에 분기가 종속되어 있습니다.
물론 선택지에는 어느정도 종속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종속되는건
미연시와 크게 다를바가 없어요.
1. 고백을 받아들인다
2.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분기는 이 선택에 종속적입니다. 물론 미연시의 선택지도 항상 이렇게 뻔하지는 않지만요.
오해하실까봐 말하지만 전 미연시의 이런 방식 싫어하지도 않고,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발더스게이트 같은 형식의 게임에서
이건 글쎄요...뭔가 좀
분기가 대화에 종속되어 있다는 자체는 나쁜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그에 걸맞는 설정과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건 스카이림의 에센셜과 본질적인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편의주의에 빠진 공무원의 업무 방식같은거죠.
뭐 모르겠습니다.
추측으로 가정을 한 것 뿐인지라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귀찮트아
2016.01.30 18:31
2016.01.30 19:06
1. 저 상황은 대화에 분기가 온전히 종속된 상황이 아니다.
2. 발더스게이트는 게임 전체적으로 대화에 분기가 종속된 게임이 아니다.
발더스게이트를 해야할 이유와 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위해서 인터넷을 뒤적거린겁니다. 글도 뒤적거리고 영상도 뒤적거리다가 이건 아마도 이런 상황 아닌가. 적대화가 아닌 npc를 공격할수 없다는 건 이미 사실로 안다. 근데 저 npc들은 적대화의 표시인 빨간표시가 안나오네. 그럼 공격할수 없는거 아닌가? 직접 설치하고 하기는 너무 귀찮은데.
그럼 게시물을 올리자. 추측으로 가정하고, 가정으로 평가한다. 만일 추측이 틀렸다면 이유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지.
뭐 그런겁니다. 가정이란 조건을 달았으니 평가마저도 가정의 선상이란거죠. 발더스게이트는 유명한 게임이니 누군가는 말할지도 모르고, 안한다면 뭐 그건 제 통제밖이라
2016.01.30 19:47
"어떤 NPC라도 강제공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퀘스트 결말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고 옆에서 집친구가 말했어요.
2016.01.30 20:02
어떤 npc라도 공격이 가능하다구요? 그럼 제가 제시한 저 상황에서 공격이 가능하다는건가요?
그러니까 구체적인 저 상황은 A를 편든건데, B를 공격할수 있다는거죠? 어떤 npc라도 강제공격이 가능하다는건 알겠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한가요? 일반적인 관점에서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건데요. 제가 알고싶은건 이게 중심입니다. 발더스게이트의 스토리가 지문 선택이란 것에 과하게 종속되어 있는지 이 부분 때문에 검색한거거든요.
2016.01.30 20:30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A를 편들어 B를 공격한 후, A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지문에 종속된 게임이 맞습니다. 다만 과하게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라고 집친구가 말했습니다.
2016.01.30 20:37
그렇군요. 한번 해봐야겠네요. 엔딩까지 달려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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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지 않은 게임의 확인되지 않은 결과를 추측하여 거기에 대해 평가까지 하는 이유가 뭔가요? o_oa 관심법이 아니라 관겜법인가요? o_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