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0 12:12
2016.03.20 12:35
2016.03.20 12:41
놀랍지 않네요. 제가 요새 정치에 별 관심이 없지만 느끼는 것은 문재인의 권력욕이 꽤 무섭다는 거네요.
본인 손에 피 안 묻히고 싹 정리가 된 듯.
2016.03.20 13:54
2016.03.20 14:13
각자 보기 나름이겠죠. 제가 볼 땐 보여주는대로 보는 분들이 많구나 놀랍기도 하지만. 엉뚱하게 김종인에게 전권을 줬을리는 없지요. 아무리 그래도 말입니다. 총선에 더민주의 앞날이 달린거야 결과적으로 당연한 말이고요.
2016.03.20 14:19
2016.03.20 14:07
2016.03.20 14:21
종편 논리네요. 김종인 대표가 지금 '너네랑 나랑 같은 배 탄거야' 라고 외치며 문재인 씨를 인질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는게 차라리 맞는거죠. 김종인은 비례2번 셀프 추천으로 선거가 망하든 말든 민주당에 눌러 앉겠지만, 김종인을 불러들인 문재인은 함께 책임을 져야 하는데다 이제 의원도 아니고 원외에요. 총선 망하면 은퇴하겠다고 공언도 했는데 보나마나 망한거고, 민주당에 이제 문재인을 지원해줄 사람도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한마디로 김종인과 문재인을 세트로 묶으면, 저지르는건 김종인이고 책임은 문재인만 지게 돼요. 김종인 일당(?)이 다음 대선에서 대선주자로 밀 사람은 차라리 손학규일겁니다.
2016.03.20 14:26
기 승 전 문죄인!
관심이 없어서 아는게 없을 때는, 그냥 가만히 입을 닫고 계셔도 됩니다. 아무도 뭐라 안 해요.
2016.03.20 14:29
제 의견도 못 쓰나요. 그리고 기승전 문죄인이라고까지 한 적 없으니 과장하지 마세요. 불쾌합니다. 듀게에 전투적인 분들 넘치는거야 알지만 님도 참 한결 같으시네요, 나참. 그런 식으로밖에 님 의견 전달 못하세요? 님이랑 의견 다르면 다 적입니까? 아주 민주적이네요. 님이나 새누리당 찍는 사람이나 정치현실이 이렇게 혼탁하게 되는데 일조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의 정자만 나와도 흥분하지 않고는 상대 말을 못 듣는 사람들이죠.
2016.03.20 14:43
의견이 의견같아야 말이죠.
무지에 기대는 것처럼, 따라서 가치 중립적인 것처럼 가장하며 누군가에게는 불쾌감을 유발할수도 있는 언급을 아랑곳하지도 않고 뱉어내시면서, 본인에게 딴지 거는 댓글에는 또 이렇게 감수성이 넘쳐나시고...
그냥 지금처럼 계속 정치에 관심 끊고 사셔요.
2016.03.20 14:46
님이 보기에 그렇다는 말이시겠죠. 기껏해야 님이 그런 응수할 거란 걸 알았습니다. 제대로 응수하는 걸 못 봤거든요. 논리도 없고 언제나 비아냥일색이면서 본인 꽤나 이성적이고 잘난 척... 사실은 독선적이죠. 남한테 뭐라고 하기 전에 본인이나 살피세요. 맘에 안 드는게 있음 피해가시고요.
2016.03.20 15:09
2016.03.20 15:11
감정적인 대응입니다.
2016.03.20 16:23
2016.03.20 16:50
2016.03.20 17:23
그럼 감정적 표현을 자제하고 다시 묻자면,
이번에 지역구 공천 배제된 사람들, 비례대표 밀려난 인물들, 입지가 좁아진 인물들이, 문재인 의원이 평소 잘라버리고 싶어했던 사람들이란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저는 다음 대선에서 흑묘백묘 정도의 입장이지 딱히 문재인 의원의 지지자는 아닙니다.
2016.03.20 17:31
님이랑 솔직히 말 섞고 싶지 않습니다. 감정적 표현 자제 운운하지 마시고 그냥 깔끔히 사과하시죠.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과장하고 불쾌하게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이성적인 척 질문하시네요. 기껏해야 님도 흑묘백묘 정도의 입장이면서 뭘 다 아시는 것처럼 남의 의견을 매도하셨나요.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전략적으로 문재인과 김종인 이하 전략진들이 머리 맡대고 결론을 냈을지 특정 계파의 이해관계가 걸렸을지, 서로간의 정치적 감정이 섞여 있을지 공천과정에서 서로 알력이 있는지 당 외에 있는 제가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 모른 건 모른다고 합니다. 애초에 제가 느낀 건 이라고 말씀드렸고 그런 견해를 내는 데는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알지 않고도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여기 댓글 단 사람들 중에 검증되고 반박할 수 없는 팩트를 다 아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담부턴 님의 견해를 적으세요. 남의 말을 냅다 갈기지 말고요. 아, 하나 더 알려 드릴게요. 저 또한 특별히 반문도 아닙니다. 마음에 안드는 걸 안든다고, 내가 보기에 그런 걸 그렇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2016.03.20 20:33
2016.03.20 20:41
사과 드릴게요, 제가 유머감각이 부족한 편이에요. 논쟁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많이 불쾌해서 엉뚱한 데서 터졌습니다....
2016.03.20 13:10
할배가 또! ㅋㅋ
2016.03.20 13:42
2016.03.20 14:21
비료대표네요. 2번은 뭐야. 그냥 대차게 1번 하시지. 어차피 될거.
2016.03.20 14:29
2016.03.20 17:35
하는 짓이 일부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지만, 맡겨진 일을 하는 것이니 그 책임은 당 대표에게 따로 따질 일이라 생각했으나 이건 또 뭐죠? 이 것도 위임자와의 교감으로 했단 말? 그렇다면 좀 문제가 있다 생각됩니다. 정치나 권력욕이 본디 그런 것인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참으로 뻔뻔한 x식들 입니다. 피바람 몰아친 칼질들이 100% 모두 옳았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고, 그렇지 않은 일들도 있었을테니 더더욱 아니죠. 얼굴 참으로 두껍네요.
2016.03.20 19:27
문재인 전대표가 이 사태를 몰랐으면 사람을 제대로 못쓰는 사람이 되는거고,
이 사태를 알았더라면 전통지지자들을 볼모로 잡고 우회전을 하는 사람이 되는거죠.
개인적으로는 뒷통수 맞은거 같은데, 또 모르죠 뭐.
애초에 백지위임을 한다고 했을때, 물음표가 생겼는데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나는군요.
2016.03.20 19:41
김종인의 비례2번 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럴거라 이미 예상했었구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그 의미는 김종인이 스스로 총선 이후에도 더민당에 대하여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점이고 그 영향력의 방향은 김종인이 더민당이 들어온 이후 현재까지 보아왔던 그대로일 것입니다. 그래서 총선 목표치를 107석 현수준의 유지로 하향시킨 것이구요.
왜? 간단하죠 더민당이라는 정당을 김종인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 혹은 야망의 수단으로 삼기 위해서죠.
그렇다면 김종인의 정치적 신념과 야망이 무엇인가? 5공 회귀같은 따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연히 '경제민주화'겠죠. 이 사람은 한국이 경제민주화를 이루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믿고 있고 새누리당을 통해서 그를 실현 시키고 싶었으나 실패했고 차선책으로 더민당을 자신이 선택한 것입니다.
김종인은 이걸 걸고 총선에 임하겠다는 것입니다. 문재인을 걸고 더민당의 정통성?을 걸고 그런게 아니라....
그런데 문제는 과연 김종인이 성공할 수 있겠느냐? 성공의 길로 제대로 가고 있으냐? 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더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김종인이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바가 성공하는 것을 바랍니다. 하지만 그가 과연 성공할 만한 실력을 갖췄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정의당 지지자 입장에서 김종인을 비판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있지만 별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전 김종인이 문재인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제가 제일 경멸하는게 착하지만 무능한거거든요.
2016.03.20 20:15
남의 당 비례 순번에 왈가왈부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김종인의 2번보다 그 인적 구성이 문제겠죠. 전반적으로 오죽 인재가 없으면..이라는 느낌?
김종인이 비례 명단에서 빠진다면 모를까, 후순위를 자처할 이유는 없죠. 그게 더민주에 이익이 될 리도 없고, 전례를 논하기도 무리라 봐요.
전문성 제고를 천명한 비례 선출 규정에 부합하는지가 의심스럽고, 경제민주화 노선의 진정성도 도마에 오를 듯.
도덕성 논란이나 정체성 논란 등 문제 요소가 커서, 김종인 비토/문재인 호출 여론이 비등할 듯 한데.. 더민주엔 악재가 되겠죠.
2016.03.20 21:57
당 대표가 후순위를 자처하는건 자기 정당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에요. 한명숙 전 대표도 15번을 받았었고, 1996년 국민회의를 창당한 김대중 대표도 당시 14번을 받았어요. 전례를 논하는게 무리라는건 또 무슨 말인지.
2016.03.20 22:31
1. 공천과정을 둘러싼 갈등의 여파로 이미 노빠계열 지지자들로부터 '비례는 정의당 찍겠다'는 형태로 김종인 비토 선언이 우후죽순 튀어나오고 있었죠.
여기서 후순위를 놓으면 더민주 비례득표가 늘어날까요, 줄어들까요?
더민주 입장에선 애매하게 후순위 놓느니 차라리 선순위로 못박아놓는게 현명한 선택인거죠.
2. 당대표가 후순위에 올라 신임을 묻는 형태로 지지를 끌어내는 건 당권 장악한 카리스마 정치인일 때나 가능한 얘기.
당의 정체성이 대표의 정체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던 옛 체계에서나 유의미한 선택예요.
김종인이 그런 행보를 보일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더민주 차기 대권후보는 그냥 김종인으로 가면 된다는 의미.
2016.03.21 01:09
1. 유치한 논리로 보여지는데, 그러니까 김종인 씨가 후순위로 물러나면 '노빠'들이 이 사람 당선 안시킬려고 더더욱 안찍을거란 얘기인가요?
'노빠'가 누군진 몰라도 아무튼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은 대체로 뭐가 옳고 그른지 사리 분별을 할 줄 알아요. 김종인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비례 후순위로라도 물러나는 '책임감'을 보였다면 그나마 일말의 신뢰를 가졌을겁니다. 어쨌든 총선 망하기 바라지 않으니까요. 여기서 포인트는 당대표가 스스로 비례2번(남성이니 사실상 1번)을 자청했다는 뻔뻔함이에요. 박근혜 대표 시절에도 감히 못하던 짓이었거든요.
김종인이 비례 자리 하나 가져가는게 문제가 아니에요. 공당의 대표가 중요한 결정을 사심으로 하고 있다는게, 셀프 비례2번으로 상징적으로 드러나니 노빠든 누구든 열이 안받을 수 없는겁니다.
2. 당대표가 후순위로 물러나는건 카리스마가 있어야 할 수 있는게 아니고요. 책임의식이 있는 한 정당의 대표라면 상식적으로, 도의적으로 그렇게 하는게 맞는겁니다. 김종인은 카리스마가 문제가 아니라 총선 후에 자기 후사를 도모하려는 사사로운 욕심이 있으니까 그렇게 못하는거죠.
김대중 대표는 몰라도 한명숙 전 대표 별로 카리스마 없었어요. 그때도 김한길계한테 맨날 시달리고, 127석 얻고도 총선 실패 책임지고 물러난 판인데.
2016.03.21 01:30
['노빠'를 포함한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은 대체로 뭐가 옳고 그른지 사리 분별을 할 줄 알아요. ] -> 아.. 그러시구나. 저는 쉽게 동의가 안되는데;; 뭐 암튼.
새누리는 박근혜 사당이었죠. 친박이니 진박이니 충성경쟁 하는 애들인데.;;;;
그 역할은 문재인이 하는게 맞죠. 그분들 마음 속에 하나 뿐인 대통령감이신데. :) '김종인=문재인의 신의 한수' 라던게 엊그제구만;;;
지금이라도 한 20번 정도 받고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면 간지나지 않겠습니까? 우려하시는 총선 후 당내 권력구도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될테고.
총선에 그닥 악영향을 미칠 것 같지도 않은데.. 신청기간 지나서 못하나?
2016.03.21 01:48
지금 당대표는 김종인입니다. 그 직책에 맞는 역할과 책임이 따르죠. 문재인 의원은 현재 대표직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럴 수 있는 절차도, 나설 수 있는 명분도 없어요. 비아냥을 동원하며 갑자기 가만있는 문재인 씨를 소환하는 이유는 논리의 빈곤함 때문인가요? 노빠니 무슨 빠니 하는 진영논리에 함몰된 사람들은 결국 전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죠.
그런 편가르는 악의적인 단어는 별로 쓰고싶지 않으니 저는 쓰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사리판단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건, 김종인의 잘못된 결정에 제대로 분노를 하고 있다는 지점에서 증명되고 있네요.
2016.03.21 12:52
2016.03.20 21:16
더민당 비례 예상 커트라인이 비례 15번쯤 된다면, 16번이나 15번쯤으로 등록하셨으면 모양이 좋았을텐데, 그리 하였으면 이번 선거에 현재 의석만 확보해도 성공이라고 말씀 하셨고, 성공에 해당하는 명예를 누리시는 것으로 모양을 잡았으면 아주 좋았을 것을.. 역시 저 같은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 바램이겠죠. 암튼 아름다운 정치와 정치인은 어려운건가봐요.
2016.03.21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