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푸념과 근황 바낭

2016.04.17 05:24

김슬픔 조회 수:1104

1. 후임이 들어왔습니다.

워낙 똑똑한 사람이라 제가 그 정도일 때에는 꿈도 못 꿀 정도의 일을 척척 해내고

벌써 주말근무에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장한 건 장한 거고 신입은 어쩔 수 없는 신입이라 실수 만발이더군요.

그걸 고치는게 야간근무자의 몫인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틀린 게 많아서 초긴장한 상태로 나름 꼼꼼히 고쳤습니다만
실수 하나가 호텔에 타격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저도 아직 모르는 게 많은 편이라 자신이 없네요. 왠지 엄청 혼날 느낌...

2. 그나저나 이 호텔업을 계속하진 않기로 마음을 먹고 폴리텍 웹사이트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만

중2 이후로 수포자의 길을 걸었던 제가 이공계 기술을 배우려면 수학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악몽같은 상황입니다. 과연 30대에 하는 수학공부가 잘 될 수 있을지!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