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마법사 세계에서는 조혼이 흔한 분위기네요. (배경이 되는 영국 사회도 그런가요?)

해리 포터 엄마 아빠도 호그와트 졸업하고 스무살 정도에 결혼, 20대 극초반에 해리를 낳았지요.

론 엄마 아빠도 역시 그렇고요. 론의 첫째 형과 빌과 플뢰르 델라쿠어가 결혼한 나이도 갓 스물 정도입니다.


론의 엄마는 40대 초반에 할머니가 된 거죠.  이 추세가 이어져서 손녀인 빅토리에가 스물 정도에 출산하면 60대 초반에 증조할머니 가능.

평균수명이 영국 머글과 다르지 않을 테니 80세 넘기기 어렵지 않겠죠.

증손주도 역시 출산을 일찍 한다고 하면 80대 초반에 고조할머니가 됩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졌는데 초혼연령이 어리니 이런 일이 생길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거의 비례해서 초혼연령이 대폭 올라가서 이런 풍경은 별로 볼 수 없긴 하네요.


(가수 김수희가 스무살 때 딸을 낳고, 그 딸을 금이야 옥이야 길렀더니 자기랑 똑같이 스무살 때 임신을 해버려서 속상했다는 이야기를 했네요. 이 분도 장성한 손자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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