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60809n40978


이 정도면 동물복지 후진국 맞네요.


털이 날리고 똥오줌을 싸서 보기 싫고, 털 때문에 근처 숙소 묵던 사람이 하루만 묵고 떠났다. 그래서 애견 동반 해수욕장을 반대한다.

라며, 주변 업소의 반대로 폐장됐다고 하는데요. (무슨 근거로 인간이 동물보다 깨끗한 존재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지들이 떠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지들이 운영을 애견 동반 가능한 숙소로 바꿔서, 해당 애견을 동반한 사람을 상대로 장사를 해야죠.

(장사가 안 되면 머리를 써야죠. 애견 동반 숙소는 틈새시장이자 수요자가 분명히 많을텐데.)


애초에 일반 해수욕장에 반려견을 들이지 못 하게 하고 있는게 우리나라 수준이니,

어쩔 수 없이 애견 동반 '전용' 해수욕장을 100m 정도 조만하게 운영한 걸 테고, 그거마저 난리.


애초에 자연스럽게 반려견을 동반하는 해수욕장 문화가 있었다면, 이런 일도 없었죠.

뭐 그건 바라지도 않지만.


뭔데 자연을 인간들만 누리려는 걸까요?



ps. 개고기 먹어 상사에게 이쁨 받으려 노력한 여자동기 포스트 관련,

'개고기도 먹을 줄 알아야 사회생활 잘 한다'라는 일부 허세남 문화를 비판하는 글을 썼더니,

되려 저를 한남충 취급을 하는 일부 듀게 분들을 보니 다시 한 번 놀랐어요. 아, 그게 그렇게도 연관될 수 있구나ㅋ

개빠로 욕먹다가 한남충으로 이끌어지다니, 생각지도 못 한 결론이네요. 너무 신기해서 어이 상실.

"무슨 드립을 쳐도 어떻게든 비하하고 욕할 줄 아는 재주는 정말 종특이신가봐요."

댓글 몇 개 보다가 별로 보기 싫어서 성별 얘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도 있던거 같아서

그리고 사실 쓰고보니 그 글에 딱히 애정이 없기도 해서 그 글은 전체 삭제했네요.

나머지 보기싫은 댓글 몇 개는 제대로 못 읽었고 열심히 쓰셨는데 날려버려 죄송해요.

아, 정 그 글을 꼭 읽게 하고싶다시거든, 쪽지로 죄송한데 다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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