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을 하면서 제일 짜증나는 일이 있다면 많은 배낭여행자들, 특히 유럽인들은 흡연가라는 거에요.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멕시코 및 중남미는 금연 구역이 별로 없어서 사람들이 대놓고 담배를 피워요. 길에서 피워대는 거는 기본. 호스텔이나 바의 야외 공간은 무조건 흡연자들이 차지. 게다가 차 안에서 담배를 피워대지 않나. (제일 충격적이였음) 피우는 양도 한 두 개피가 아니라 거의 반 갑 수준. 근데 비흡연자들도 흡연에 대해 관대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간접 흡연이 얼마나 해로운지 모르는건가... 


캘리포니아에서 살 때는 주변에 담배 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알고보니 흡연자들에 대해 관대하지 않은 법 때문인것 같더라고요. 공공장소나 심지어는 집에서 담배 피우는 거 금지. 대신 마리화나에는 관대. 길가에서도 많이 피웠으니까.) 여기를 나가니 이런 안습한 현실이. 미국(주마다 차이) 외에 흡연 방지에 적극적인 나라는 우루과이가 있다고 들었어요.


요즘 한국은 어떠한가요? 우리나라도 흡연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느껴지나요? 그리고, 몸에 해로운 담배가 왜 이렇게 대중화되었을까요? (특히 마리화나와 비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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