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출연 확정.

컴백을 친정 mbc가 아닌 sbs에서 하네요.

오랜 흥행 부진이 이어진 관계로 드라마 출연이 예상됐던 배우지만 좀 아쉬운 마음도 있네요.

이왕이면 스크린에서만 봤으면 했는데...

결정된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배우 한석규 장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한다.

인기 작가 이정명의 베스트셀러 ‘뿌리깊은 나무’를 원작으로 이 드라마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1995 '호텔' 이후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석규는 극중 조선 4대 임금 세종 역을 맡았다. 천재로 태어난 세종은 폭군인 아버지로 인해 너무 일찍 권력에 대한 허무함을 깨닫게 되고, 칼이 아닌 학식으로 나라를 다스리려 한다.

또 겉으로는 위엄이 넘치지만 알고 보면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인데다가 백성들이 쓰는 욕을 흉내내는 엉뚱한 인간미를 가진 인물이다.

한석규와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장혁은 노비 출신의 겸사복 관원 강채윤 역을 선보인다. 세종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 하나로 노비에서 관원으로 입신양명하게 되는 강채윤은 집요함은 따를 자가 없고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무대포 같은 인물이다.

이러한 강채윤과 세종은 운명처럼 얽히고 설킨 삶을 살며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게 된다.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제작본부장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거대 프로젝트인 만큼 캐스팅에도 남다른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주인공으로 한석규, 장혁씨가 캐스팅돼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여주인공과 조선 F4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캐스팅 중이며, 신인과 기성배우 선을 두지 않고 오로지 작품을 위해 캐스팅을 다각화 하는 중이다. 앞으로 끊임없는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드라마는 ‘대장금’ ‘서동요’ ‘선덕여왕’ 등의 스타콤비 작가 김영현 박상연이 공동 집필하고 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가 제작한다. 오는 9월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