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4 02:31
우선 저는 민노당, 진보신당을 거쳐 현재는 노동당을 지지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소수 진보정당 지지자의 시선에선 이렇단 거예요.
이쪽 동네는 '비판적 지지'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습니다!!!
무척 싫음!!!
두부얘기 나와도 비지 얘기는 하지 마세요!!!
동음이의어도 싫어요ㅠㅠ
사표다, 될 놈 뽑아라, 무의미한 투표하지 말아라...
물론 그에대한 공식적 답변은 똑같습니다.
"남이사! 난 선거에서 내 정치적 성향을 표현할 뿐.
나는 지지하는 사람에게 투표할 테다!!!"
하지만...
공식적 선언만 저렇고 해놓고서 2번 뽑은 사람 꽤 많습니다.
"미안하다~~~ 그래도 1번만은 막아야겠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님 미안해 ㅠㅠ
이번만 ㅠㅠ"
그리고 실제로도 진보정당 후보 투표하한 분들도
김대중이나 노무현 되면 나름 좋아했어요.
"물론 진보정당 후보님이 되셔야하는 건 절대진리!!
그러나 1번 놈들보단 쟤가 낫지..."
물론 우리에겐 2번당 싫어할 이유 엄청 많아요.
한미FTA, 삼성, 김주익, 대추리, 대연정 등등
우리 진보정당이 더 훌륭한 이유는 끝도 없음.
이 절대진리에 관한 얘기는 세상에서 가장중요합니다만
하지만 너무 많고도 길어서 생략하겠음ㅠㅠ
이 동네에서 보기엔 2번이나 3번이나 도찐개찐이거든요.
뭐 암튼.. 그래도 1번 당선 된 거 보단 더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다시 강조하지만 진보 정당 당선이 더 옳습니다
이건 너무 옳으니 댓글에서 반박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상하게 일부 2번 지지자분들은 3번 당선을 정말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1번 당선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시는 것 같아요.
그 분들이야 비지론의 대상이 되보신 적도 없으시고
입장이 많이 다르긴 하겠죠.
1번당과의 대연정 제의도 나오고 했었고
3번당과의 연합은 더 쉽고 잘 뭉칠 것 같기도 한데..
소수 진보정당 지지자들은 2번 뽑는 사람들을
대놓고 면전에서 멍청하다거나 부끄럽다고 말하지는 않거든요.
세상은 원래 생각이 다른 사람이 무척 많음.
유권자의 90%이상을 멍청하다고 비난하는 인생을 살고 싶지는 않아요!!! ㅠㅠ
민중을 멍청하다고 비난하는 것처럼
무쓸모한 행동이 없다는 건 다들 압니다.
이번 비례정당 투표율을 보니 2번 정당도
지지율이 유권자 1/4 정도밖에 안되던데
멍청하다며 비난하기에
전체유권자 75%는 넘 부담스럽지 않은가?
그렇지 않은가??
정말???
그리고 호남에서 누구보다 이득을 많이 챙기신 분들인데
호남을 공격한다??
뭐지 쟤네...?? ㅡㅁㅡ;;;
아무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요~~
2016.04.14 02:34
2016.04.14 02:36
원글에서 적었듯 제 입장에서는 2번당도 언론의 수혜자이며 이상한 책 많이 냈어요.
그런데 진보 정당 지지자들은 그래도 1번당보단 조금이나마 친밀감을 갖긴 하거든요.
그런데 2번 정당 후보들은 3번 정당에 대해 친밀감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누구보다 비슷해 보이는데요.
2016.04.14 02:37
누가 어떤 황당한 책을 냈는지, 책쓴 사람의 생각을 알수 없는지,, 그런 책 있었나요? 그리고 님 말씀은 바로 하시죠? 2번이 언론의 수혜자라고요? 수혜자인 부분을 정확히 집어주십쇼,
2016.04.14 02:39
노동장 지지자 입장에서 2번당 사람들의 의견과 책에 반대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정녕 이 토론을 시작하고 싶으십니까?
정말 소수 진보정당 지지자들과 2번당과의 차이를 모르십니까?
본문에 적은 이유들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2016.04.14 03:04
소수 진보정당에 비해 2번당이 언론에 몇십배는 더 노출되는 것 같네요.
투표 끝나고 인터뷰에서 심상정 의원도 언론 노출이 1,2,3번에 비해 매우 부족해서 손해본 부분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2016.04.14 02:40
이 인물론이 국민의당 비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주장 중 하나인듯 한데, 재미있는게 안철수라는 인물 하나만 보고 정당을 지지하는것은 옳지 못하다는 비판(or 추정, 국민의당 지지자는 거의 안철수를 보고 지지하는 것일 것이라는)도 동시에 이루어지더군요.
2016.04.14 02:44
그것도 그냥 하나의 시각, 특정 지지자들의 판단이겠죠.
김종인 불러다 앉혀놓고 우스꽝스러운 비례대표 파동까지 일으키는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보고 인물이 어쩐다 하긴 좀 그렇지 않나요? 정치감각이 둔하다고 욕을 그렇게 쳐들어먹었는데 이번 선거의 승리를 보면 그렇지도 않네요.
게다가 국민의당에서 욕먹는 그 구태정치인들...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사람들이잖아요.쫒아낸게 아니라 나온거에요;; 안나왔으면 더불어민주당이 안고 갔을사람들..그 사람들이 더불어 민주당에 남아있었다 한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구태정당이다!하며 저버리진 않았을것 같은데..즉 그들이 더불어민주당을 박차고 나왔기 때문에 구태정치인 집합소라 불리는 느낌...
물론 저도 마음에 안드는 사람 투성이지만..어쨌든요. 그 사람들 안내보내려고 얼마나 더불어민주당 싹싹거렸는지..간보다가 안나가고 눌러앉은 사람은 또 얼마나 많나요. 더불어민주당.
결국 그게 그거 같아서요...그렇게 척을 둘만큼 큰차이가 있는 건가 싶은...
2016.04.14 02:39
닌스트롬님은 왜 그렇게 친노를 혐오하시나요?
2016.04.14 02:41
본문에도 적었는데요.
소수 진보정당 지지자들은 노무현 당선에 나름 어느 정도 좋아했다니까요?
도대체 친노 혐오가 여기서 왜 나옵니까?
2016.04.14 02:47
닌스트롬님 얘기하는건데요.
2016.04.14 02:48
얘기해보세요.
제가 친노혐오자라면.. 저는 김대중 혐오, 민주당 혐오, 열린우리당혐오, 국민회의 혐오, 비노혐오,
자민련 극혐, 박근혜 극혐, 새누리당 극혐... 뭐 끝도 없네요 ㅎㅎㅎㅎ
본문에 적었듯 세상에 90%를 혐오하고 살 수도 없고
그렇게 살지도 않아요 ㅠㅠ
걍 세상은 그런갑다하고 삽니다.
2016.04.14 02:41
토론해보세요? 또 이세상에 없는 노무현 끌고 오실라고요? 님 저도 노무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다른 게시판에도 글쓰지만 결코 노무현에 호의적인지 않습니다,
2016.04.14 02:42
한미FTA, 삼성, 김주익, 대추리, 대연정 등등 적었지 않습니까?
몰라서 물으시나요?
2016.04.14 02:44
그럼 죽은 사람 물고 늘어지면서 지내세요, 문재인이란 인간이 노무현이랑 같다고 판단됐으면 저부터 그를 지지 안했을겁니다,
2016.04.14 02:45
제가 노무현 얘기를 추가로 꺼내긴 했습니까?
노무현 당선 좋아했다는 건 본문에 얘초에 처.음.부터 적었어요.
2016.04.14 02:42
역시 적고 나니 대번에 노무현 끌고 오시네요,,
2016.04.14 02:43
소수 진보정당 지지자들은 노무현 당선에 나름 어느 정도 좋아했다니까요? 22
2016.04.14 02:42
2번당 지지자 아닌 사람도 3번당 싫어하는데요. 이번에 1, 2번당 사이에서 반사이익을 크게 누렸지만 기본적으로 근본없는 정당이라고 생각해서 별로 기대가 없음.
2016.04.14 02:45
동감입니다. 저도 별로 기대가 없습니다. 걍 1번 정당 당선보다 좀 낫다고 생각할 뿐.
2016.04.14 02:42
힌트:밥그릇
2016.04.14 02:46
3번당 인물들의 생명연장으로 당분간 호남에 참신한 인물은 나오기 힘들고,, 결국 다른 지역출신 후보들을 선택하는 세월은 오래 지속될겁니다,
2016.04.14 02:51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정당 정체성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요. 비판적 지지 자체가 내편 네편 식의 편가르기 구도가 기본인지라 국민의당이 야기하는 피아 식별 불가의 불안감이 더 강하게 와닿는것인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새누리당은 정당 정체성을 점점 더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선거의 결과도 더불어민주당의 성공이라기보다 새누리당의 실패인 측면이 강한것 같은데... 그렇네요.
2016.04.14 02:51
어떤 사람들은 3번당을 봅아준 호남지역을 욕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호남을 욕할 자격이 없습니다, 영남에서는 이명박 같은 괴물도 당선 시켜줬거든요,
거창하게 한미FTA, 대추리, 삼성, 김주익, 대연정 까지 갈것도 없어요, 아주 기본적인 일반인들의 문제에도 심각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노무현은 아마추어였으니까요, 노무현은 방임정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6.04.14 02:54
2번 정당의 과오에 대해선 너무나도 오랫동안 수많은 토론이 있어왔으니
여기서 또 다시 더 토론하고 싶진 않고,
제가 적은 부분만 얘기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6.04.14 02:55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가 않네요, 책 많이 읽고 생각 많이 하는 분들하고 이야기해보세요, 무식한 제가 대화상대가 되겠습니까
2016.04.14 02:57
이 글의 내용에 얘기하고 싶지 않으시면 댓글을 달지 않으실 자유가 있어요.
또 말하고 싶은 주제가 계시면 새 글을 쓰실 자유가 있어요.
왜 굳이 제 글이 다루는 내용과 무관한 내용을 답글로 다시죠?
2016.04.14 03:11
글을 괜히 썼다 싶네요.
애초에 어떤 2번 지지자 분들은 소수 진보 정당의 다름을 전혀 이해 못 하시고 있으시네요...
2016.04.14 08:12
아녜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016.04.14 06:50
2016.04.14 08:38
2016.04.14 08:56
듀게에서는 잘 안 보이네요? 다른 게시판에서는 3번 지지자들이 멍청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나요? 허
2016.04.14 09:29
그냥 2번 지지자들이 멍청하단 말을 하고싶었던거군요? 센스없어 미안합니다;;
2016.04.14 11:26
2016.04.14 11:27
2016.04.14 09:38
뭐 3번당 혐오 뿐이겠어요. 진보정당은 꾸준히 그분들 욕받이 노릇해왔구요, 이번엔 4번당이 비굴할 정도로 알랑거렸음에도 가차없더군요.
자당 내 타 계파라도 그분들의 혐오를 비껴가진 못하죠.
그분들한테 욕 안먹는 유일한 길은 같은 신도임을, 그것도 열렬한 신도임을 간증하는 것 뿐이라 알고 있습니다만..
2016.04.14 10:37
2번 정당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이 깽판처서 나가서 만든 당이 3번당이에요.
사이가 좋을 수가 없죠. ㅋㅋ
노동당 지지자라면서요
노심조한테 감정 좋으십니까?
통진당 만들면서 나갈때 어마어마하게 험한 말이 오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거랑 똑같은 겁니다.
신도니 뭐니 멍청하니 뭐니가 아니라 똑같은거에요.
심지어 노심조 처럼 한줌도 안되는 이권을 들고 나간게 아니라 (기껏해봐야 4~5석)
어떻게든 바꿔보려던 지역정당의 한계를 다시금 확고하게 만들면서 나간 사람들인데 호의가 있을수가 있습니까?
(20여개의 지역구 뿐만아니라 지역주의를 벗어난다는 한시대의 시대정신도 그냥 개무시한거라고요.)
그리고 철수님께서는 얼마나 2번당을 욕하셨는지 ㅋㅋ 함께하는 사람들은 친이계랑 민주당 비주류 호남의원들이면서
마치 다른 사람인척하는데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노심조는 남은 사람들한테 대놓고 욕은 안했지 쟤네들은 대놓고 쌍욕을 퍼붙는데 어떻게 사이가 좋을거라 생각하는지.. 너무 생각이 짧은거죠 그건.
2016.04.14 11:03
호남에서 무릎 꿇고 정계은퇴 내건 최대주주가 계시는데 지역정당의 한계를 바꿔보려고..는 무리 아니겠습니까?
시대정신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계 야당의 정체성 문제고, 안철수가 비난한건 2번당이 아니라 그 당의 특정 계파였을텐데요?
2016.04.14 11:13
그렇게 비꼬시면 안되죠.
친노가 욕먹을 짓많이 했지만 지역주의 타파가 사실상 유일한 노무현의 시대정신이고 그걸 함께한게 그 무릎꿇은 문재인인데 그걸 부정하시면 ?
대화는 포기 하죠 뭐.
그리고
안철수는 친노 비난한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아마 봉화마을가서 그렇게 말했죠?
아 물론 친노를 제일 혐오하긴 하지만 진보, 운동권을 함께 묶어서 비난하시기도 하고 그냥 1,2번 행태 전체를 묶어 까시죠 대체로
안철수 언행을 잘 모르시는군요.
2016.04.14 11:52
... 그 [노무현의 시대정신]이란게 '노무현 정신'의 자매품인가요? '김대중 정신'이나 '새정치'나 '창조경제' 같은 내용없는 구호들의 유사품.
지역주의 타파라는 시대정신의 구현은 아마도 대연정과 선거구제 개편이 될텐데.. 뭐 전 고려할 수 있는 해법이라 봅니다만.. 그쪽 코어 지지자란 사람들도 원치 않았던 것 같네요. 대의제 민주정 하의 대통령이 품은, 민의를 벗어난 정치적 야심을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안철수 얘기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신건지 이해가;;;;
2016.04.15 00:36
창조경제, 새정치와 노무현의 지역주의 타파랑 같다하시면 더이상 님이랑 대화를 할 수가 없죠.
그냥 노무현 자체를 부정한다고 밖에
님같은 노까나 님이 그리 싫어하는 노빠나 차이점을 모르겠군요.
그리고 안철수가 친노만 비판했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시기에
봉화마을에서 안철수가 친노 비판한적없다고 말한 개소리를 그대로 적어드린겁니다.
2016.04.15 01:36
[지역주의 타파라는 시대정신의 구현은 아마도 대연정과 선거구제 개편이 될텐데.. 뭐 전 고려할 수 있는 해법이라 봅니다만.. 그쪽 코어 지지자란 사람들도 원치 않았던 것 같네요. 대의제 민주정 하의 대통령이 품은, 민의를 벗어난 정치적 야심을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노무현의 시대정신]=[지역주의 타파]가 성립할 수 없는 이유는 이미 위에 써있는뎁쇼.
당과 지지자, 유권자 다수로부터 괴리된 개인적 신념이었고, 그 결과 무참하게 실패하여 노무현 시대의 종언에도 일조했죠.
[노무현의 시대정신]과는 별개로, [노무현 정신]에 대해서는 주간경향에 이런 기사가 있었는데..
[‘노무현 정신’이란 무엇인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친노 인사를 중심으로 이 표현이 많이 쓰였다. 작년 초 한 언론사는 친노 인사를 중심으로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의로움과 이로움이 충돌할 때 의로움을 위해 이로움을 버릴 수 있는 삶의 자세”를 꼽았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억압받고 소외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특권·반칙 없는 사회를 위한 투쟁”이라고 답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국민에 대한 무한 신뢰,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노무현 정신을 표현했다. 다른 인사들은 “사람답게 사는 세상”, “탈권위와 자율의 가치”, “또 다른 세상을 향한 포기하지 않는 원칙” 등을 언급했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105251721241&code=113
대충 봐도 각자 '뭔가 좋은 것' 정도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을 뿐.
진영에 따라 다르게 평가할 수는 있어도, 그 본질에 있어 '새정치'나 '창조경제'와 다를 바 없는 공허한 개념이죠.
안철수의 비판이 주로 친노에 대한 것이었다고 인정하신 듯 하고.. 뭐 운동권이니 뭐니는 다 비슷한 맥락이라 봅니다만.. '특정계파+a'라든가 '계파들'이라 해도 제 논지에는 별 영향이 없어요. 안철수가 비판이건 비난이건 던진 대상이 '당'일 수는 없다는 뜻일 뿐이라서.
안철수가 봉하마을에서 이를 부인한건 아무 상관 없는 얘기죠.
제가 노무현을 부정한다고 있던 노무현이 없던게 되는 것도 아니고 뭐하러 부정하겠어요;;;;
제가 노빠를 싫어하는 건 사실입니다만, 노까는 아닌 것 같은데;;;
2016.04.16 20:11
저기 저사람들이 말하는 노무현의 정신이라는게 아주 원론적이고 가치만 드러내는 새정치 같은 구호일 뿐인 거겠죠.
지역주의 타파는 실존하고 실존했던 그리고 노무현 자체가 사실상 거기에 기반하기도 했던 것 아닙니까?
어떻게
고작 실패한 정략적 선택인 대연정을 들고 와서는 '지역주의 타파'가 지지자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정치적 야심이라니 무슨.. 논리죠?
노무현의 대통령 당선 자체가 그리고 그 이전의 인생 자체가 지역주의 타파의 발현 아닙니까?
그리고 절반이상 실패했으나 그래도 만들어진 세종시는 다 어디로 가구요?
심지어 죽은지 6년이 지났지만 슈퍼 친노 비서관 출신들의 경남, 부산에서의 대 약진은 뭡니까?
그리고 안철수가 말하는 2번당, 민주당, 운동권, 진보 들의 단어는 그냥 친노+@를 말하는 거군요.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님도 결국 친노들이 안철수를 감정적으로 싫어하듯
친노를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거 아닙니까?
친노인 제가 볼땐 뭐 똑같이 보이네요.
2016.04.14 10:46
그리고 진보 정당 지지자인 제가 볼땐 이 결과는 좀 비극적인 거에요 ㅋㅋ 진보 지지자들은(그리고 다소 진보적인 2번당 지지자들)3번당을 증오할만하다고요
(다소 중도적인 2번 지지자들이야 뭐 고마워 해야할 지경이죠 지금 상황이)
범야권 전체의 보수화를 이끈게 3번당이고
그결정이 명백히 옳다는 것을 보여준게 이번선거죠.
노동당이고 정의당이고 이제 중앙정치에서는 더 멀어질겁니다. 심지어 2번당에서 진보적인 스탠스인 사람들의 입지도 좁아지겠죠. 이건 너무 불보듯 뻔해요.
3번당이 야권의 보수화를 이끌든 말든 3번이 주류가 되든 4번이 성장하든 2번에서 진보적인 사람의 목소리가 커지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면 뭐
아무상관 없겠지만 제가 볼땐 다음 대선까지는 급격히 전체 정치권이 보수화 될 겁니다.
ㅋㅋ 3번당 덕분에 일반적인 유권자들이 얼마나 시민사회, 운동권, 진보 계파를 싫어하는지
빨갱이 프레임에 씌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너무 잘 보여줘 버렸으니까 .
그러니 당연히 다소 진보적인 스탠스의 2번지지자들은 3번을 싫어할 감정적인 근거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근거도 있는겁니다.
2016.04.14 11:10
다음 집권당이 야당이라 가정하면 진보정치 영역의 공백이 넓어질 수록 진보정당에는 유리하죠.
19대같은 구성이 되면 진보정당은 보수연합정당 내 소수계파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라.. 뭐 장단점은 있습니다만.
2016.04.14 11:20
당연 야당이 되면 여당이 되는거보다 유리하게죠. 제가 말한건 대선전까지 급격히 소외될겁니다.
그리고 님이 싫어하는 친노가 주류가 되는 상황보다 더 자리잡기 어려울 겁니다.
안철수가 보여줬으니까. 실제 유권자들은 진보, 운동권, 빨갱이를 정말 싫어한다는걸.
2016.04.14 11:32
그거 보여준게 안철수가 아니라 유권자들이죠. 안철수는 그냥 선택지를 하나 늘려놓은 것 뿐이고, 유권자의 선택지는 다양할 수록 좋죠.
선거제도 개편이 없다면 보수양당제의 미래를 피할 길은 없으니, 야당내 계파로 흡수되는게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만..
유권자 대다수는 진보정치에 관심이 없고, 당내 민주주의 기대하기 어렵고, 당내 정치도 실패하는지라.. 어차피 당분간은 이대로 어쩌면 영원히.
2016.04.14 19:16
3번은 안철수당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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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3903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2326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0731 |
인물이 문젭니다, 그당이 나쁘다는게 아니고요, 쓰레기같은 책까지 내며 많이들 속여먹었고, 이번 종편의 제일 수혜자는 국민당입니다,
그건 누구도 부인할수 없죠, 듣기로는 알라딘에서도 안철수 책은 안받는다고,ㅎㅎ 그리고 국당은 이해관계가 복잡해서 조용히 가기 힘들겁니다, 두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