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글을 작성하게 돼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전 글과는 완전히 다른 주제이고, 도배의 의도는 전혀 없으니 용서를...!!


저는 작년 5월 26일에 학교 컴퓨터로 듀게에 들어와서 가입 및 등업신청을 했었어요. 이전에도 간간이 글을 읽거나 하긴 했지만 왠지 그날따라 가입해서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당시 정오에 공개된 카라의 앨범 (In Love)을 다운받아 들으면서 약간 들떠있기도 했고, 원래 듀나님 소설에 대해서는 팬이기도 하고, 정치적 성향도 맞는 편이고, 뭔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있구요!

그 짧은 1년동안 닉을 꽤나 바꿔대서 절세소년으로 가입했던 제가 나키스트를 거쳐 페르불가투스가 되어 있네요.

듀게에 와서 가장 많이 이룬 것이라면 역시 양성평등에 관한 인식이 아닐까 싶어요. 미러링에 대한 비판글을 올렸다가 캣갓마이님과 빅캣님께 따끔한 지적을 받은 적도 있고, 최근에는 소부님께 '미안함'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어요. 부족한 머리를 여러 방면으로 굴리면서 지적과 가르침을 받아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경험은 정말이지 잊을 수 없을 거에요!

회원분들의 일상 얘기를 듣는 것도 (그리고 가끔 글을 쓰는 것도) 큰 즐거움이에요. 비록 일면식도 없지만 게시판의 일상글들을 읽으면서 친구가 된 듯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고, 소중한 경험을 쌓아나가는 느낌입니다.


이제 만 한 살입니다. 애정을 가지고 다량의 눈팅과 가끔 글을 통해 활동할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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