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7 15:16
예고편이랑 시놉시스만 봐서는
그저그런 뻔한 국뽕영화라고 생각 했는데요
덕혜옹주라는 소설(이게 원작 맞나요?) 표절논란에 역사왜곡까지 말 많기도 했구요
허진호 감독 작품이라는 말에 응? 하기는 했는데
괜챦다는 평이 들리니 혼란스럽네요
볼만한 영화 일까요?
2016.08.07 15:42
2016.08.07 16:36
2016.08.07 15:45
전체적으로는 전 좀 심심했고 그래서 지루하기도... 모를게 없는 스토리라서 의외인 점도 없었고 허진호 영화이니 튀는 면이 별로 없습니다. 손예진 배우 연기는 좋았고요. 망한 나라의 옹주란 건 지배국의 귀족보다 못한 신세, 왕자도 아닌 공주/옹주 신세란 할 수 있는게 영화 스토리에서도 그리 많지는 않았겠다 싶고. 그런데 좋았던 건 옹주라는 신분 때문에 가려졌던 남녀감정이 기다리라던 10분이 왜 그렇게 길었냐는 말로 오갈 때더군요. 그런 면에서는 균형을 잘 잡은 것 같았어요. 노골적인 로맨스도 아니고 해방 후에도 조국에서 버려진 한 여성의 억눌린 그 내면이 언뜻 보였어요. 결혼 후 문득 깊은 우울감이 느껴질 때나...뭐랄까 차라리 한없이 어두웠다면 좋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 내면이 언뜻 짐작될 때 재미가 생기더군요. 아, 국뽕 영화라기엔 허진호 영화구나 싶은 면이 있어요.
2016.08.07 17:39
그냥 그렇습니다.
2016.08.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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