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9 18:45
연기력이 진짜 발군이더라구요.
특히 투 김.
진짜 정신병원 보내기 전까지는.
감탄했어요 정말.
그 사탕키스 하는데, 놀랍더라구요.
제가 정신분석쪽을 공부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큰 김씨의 연기나 작은 김씨의 연기가.
굉장히 흥미롭더라구요.
특히나 작은 김씨. 진짜 연기력이 대단하시더라구요. 메쏘드 연기가 정말.
초반부터 중반부로 돌입되기까지,
서로 다른지점에서 동성애를 굉장히 은밀하게 녹여내는게,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사실.
레즈비언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는게 아니냐는 말이,
조금 공감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보면서 놀랐습니다.
보면서기대치를 낮추고 봤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그 뱀이나, 경계선을 넘는 부분도 그렇고.
원작이 핑거스미스? 라고 하는데.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역전되가는 과정이 흥미롭더라구요.
특히나 큰 김씨가 귀싸대기 날릴때, 놀랐어요 정말로. 연기력이 두분이 상당하시더라구요. 투김이.
나중에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배역중에서 아가씨도 굉장히 흥미로웠던게, 사탕을 무는 장면이나 표현에 있어서.
캐릭터 설정이 훌륭하더라구요.
잘봤습니다.
되게 흥미롭고, 놀라웠어요. 재밌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이만 생략하겠습니다.
2016.08.09 19:04
2016.08.10 00:02
2016.08.10 00:06
2016.08.10 09:06
2016.08.10 09:07
2016.08.11 15:45
누군가에게 쪽지를 받았었는데 좋은 지적이에요. av보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레즈비언 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거든요. 몇분 안되지만. 그런데 그 분이 항상 "레즈비언들은. 레즈비언들은" 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레즈에 대한 편견이 있었나 봐요.
제가 그분께 듣기로는, 성적인 만족감을, 직접적인 성관계에서 얻는 것도 있지만,
레즈비언들관의 관계에서의 만족감은 정서적 교감과 배려에서 얻는다고 들었었거든요. 남녀관계에서 그런 관계가 없느냐하겟지만은.
어떤 성관계 자체의 만족감보다도 분위기와 교감에서, 그리고 "여자가 여자를 더 잘알아."라고 말하셨었는데.
그런것 때문인지 관계시에 어떻게 해야 만족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관점에서 보고 저는 아가씨에서 성관계장면이, 그런 정서적 교감보다는 오히려 성관계를 부각시키는 면이 있어서
이야기드린 거였어요.
제가 이야기를 나눴던 분이 몇명 안됬는데, 저도모르게 레즈비언에 선입견이 있었나봐요.
그들의 속사정은 또 모르죠 또. 제가 알고있기로는 그랬는데.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한 레즈비언 분이, 성 정체성을 찾기 이전에 남자와의 관계가 더 좋았느냐, 여자와의 관계가 더 좋았느냐를 물었는데,
제가 언뜻 생각하기에는 그래도 남자이지 않겠느냐 생각했는데 그 반대더라구요.
그때 느낀게, 여자들은 관계를 가진다는게, 남자와는 조금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볼때 선진 av는 좀 비꼰거에요. 어떻게 보면 기승전결이나 그런게 없이, 관계를 가지는거 보고.
제가 레즈가 아니기때문에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말한건 생각해봐야겠어요. 그 마음은 또 모르죠.
2016.08.10 09:10
정사씬 [가장 따뜻한 색, 블루]도 그렇고 [아가씨]도 그렇고 딱히 남성 쾌감을 위한 장면이란 생각은 안들더군요.
남성이고, av물도 제버 보는 입장...에서 두 영화다 정사씬이 연기인게 티가나는데다 카메라도 av찍는 방식과는 달라서
보는 내내 흥분은 커녕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물론 두 여성의 나신이 나오는 이유만으로 두 영화 정사씬 모두 좋아하는
남성 관객들도 있겠지만 전 딱히 남성의 시선으로 그린 정사씬이란 느낌은 안들었어요.
2016.08.10 10:18
'선진 AV'에서 웃으면 되나요?
2016.08.10 11:29
성진을 잘못쓴 듯
2016.08.10 15:31
정신분석학을 공부한 입장에서 어떤 면이 흥미로웠는지 자세히 기술해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이만 생략하겠습니다.. 어쩐지 유행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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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 사람의 애정이 보다 은밀했으면 좀 더 비밀스럽고 섬세하게, 그렇게 확 나가는 정사씬말고,,,사탕을 물다가 손가락에 골무를 끼고
이를 손가락으로 갈아줄 때, 그 때가 좋았어요. 그런 비밀스럽고 친밀한 접촉 말이에요. 정사씬을 삭제하고 내 마음대로(?) 편집하고 싶었던
영화라고 할까요. 미학적인 면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어떤 면에선 너무 남자들 시선에 노골적으로 소비된다고 해야 하나, 마치 그 낭독회
자체처럼요. 그 정사씬은 남성들이 레즈비언 섹스를 볼 때 느끼는 그런 쾌감을 위한거 아니었을까요? 그게 마음에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