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4 08:41
2016.04.14 09:06
2016.04.14 09:13
김종인이야말로 보수의 꿀을 빨던 보수적인 인물이라 정치공학적인 요소 말고는 장점을 잘 모르겠네요. 일사분란한 단합이 안 되는 거야 원래 민주주의가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부인에게 고만고만한데 악으로 규정하고 죽도록 싸우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래봤자 대선 때 되면 또 단일화 한다고 낭리겠죠 ㅎㅎ
2016.04.14 09:28
어차피 보수정당이니까요.;; 기본적 인권의 문제라 보수정당이 추진하지 못할 이유는 없죠.
일사불란한 단합이 아니라, 세련된 합의를 원하는거죠. 당내 정치조차 실패하는 정당은 수권해도 답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어떤 몰락한 정치인은 일찌기 여당과 야당 사이의 간극은 실개천에 불과하다..라고 하신바 있으니 집권하면 사이좋게 잘 지낼지도.
2016.04.14 12:42
뭐 정치인이란 표를 먹고 사는 생물이라고들 하니까..;;
저는 박영선의 기도회 발언도 더민주 정치인 누군가는 맡아야 하는 악역이라 생각하는 편.
1. 유권자 대다수가 보수적이라.. 이미 표창원이 그 한계를 실증해줬죠. 야당이 보수정당으로 각인되기 전에는 정치적 부담이 클거예요.
2. 소속 의원들이 극보수 일변도를 보이는 새누리와 달리 연합정당(..또는 잡탕정당)인 민주당계 야당의 정체성에서 비롯된 한계가 있죠.
당내 정치를 조율할 강력한 리더쉽이 부재한 이상 노선과 패권을 둘러싼 당내 계파 투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
이런 리더쉽은 기존 유력 계파에 의한 패권 장악이라는 형태로는 도달 불가능한 목표일거구요..
김종인처럼 외부에서 수혈한 제3자가 최선이라 봅니다만, 어떤 분들께서는 이미 보복과 숙청의 드라마를 기대하는 듯 하여..
결국 '쟤들은 답이 없다..'라는 결론에 이르지 않을까 예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