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배운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공 교수님이라든지

 

유명한 저술가라든지

 

사회에서 흔히 지식인, 엘리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우러러보곤(?) 했죠.

 

 

그런데 심지어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어떤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알았고

 

그걸 수업시간에 말하는 걸 듣고있자면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예를들어 동성애라는 이슈에 대해서 말할 때

 

'그런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라는 요지를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물론 모두 이성애자겠지만'이런 말을 전제로 하고 이야기하더군요.

 

오늘은 또 수업시간에 어떤 교수가 김조광수 씨의 결혼 발표 이야기를 희화화하더라구요

 

나쁜 의도로 말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마음이 불편해져요

 

쩝... 물론 이런 것들을 다 취사선택해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90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29
103768 오늘 놀러와 [7] 초콜릿퍼지 2011.03.22 3622
103767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가수가 일밤을 살리긴 할거 같네요. [7] 자본주의의돼지 2011.03.22 3228
103766 01410님 글 받아서.. 망원동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 [12] 2B 2011.03.22 4763
103765 아, 저랑 야심한 밤 폰팅하실분...써놓고 보니 스팸문자네 -.-;;;;;;;;;;;;;;;;;;;;;;;;;; [4] 2요 2011.03.22 2830
103764 사랑 고민 [2] 익명되다 2011.03.22 1791
103763 SKT 아이폰4 개통하신 분들 계십니까? 집에서 전화가 안터집니다. [4] 회전문 2011.03.22 2452
103762 달 밝은 밤 [1] 01410 2011.03.22 964
103761 정말 잘하는 중국집 아시는 분 계십니까? [11] 여은성 2011.03.22 4631
103760 와플 [8] Gillez Warhall 2011.03.22 2367
103759 서너가지 [1] 푸네스 2011.03.22 1400
103758 젤다 피츠제럴드 [3] hybris 2011.03.22 2697
103757 최근 히트 방송보면.. [3] always 2011.03.22 1142
103756 뒤늦게 헬로우 고스트, 가디언의 전설 외 잡담 가라 2011.03.22 1406
103755 인터넷 물품 배송은 얼마나 걸리면 늦는 걸까요 [7] DH 2011.03.22 1274
103754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컨셉이 뭔가요? [19] amenic 2011.03.22 2223
103753 [나는 가수다] 정말 그렇게 탈락을 수락했으면 괜찮았던 건가요? [22] Lisbeth 2011.03.22 3394
103752 노래 잘 부르는 일반인 동영상 하나 김건모 - 첫인상 [2] nishi 2011.03.22 1666
103751 마인드 컨트롤 어떻게 하세요? [7] always 2011.03.22 1309
103750 듀나in+연애in) 마트에 오토바이 잠깐 놓아두어도 괜찮을까요, 뭔가 미묘한 남녀관계 [22] 불별 2011.03.22 2666
103749 연애 지식이 부족해요 [13] she 2011.03.22 30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