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잡담...

2015.03.23 12:09

여은성 조회 수:1796


  1.듀게모임이 하나 있으면 재밌을 거 같아요. 별 주제도 없고 숙제를 해갈필요가 없는 모임이요. 지난번 말한거처럼 평일 낮 또는 다음날이 평일인 밤에 만나서 드라마, 영화얘기나 하며 새벽까지 있는 모임 같은 거 재밌을 거 같아요.


 밤거리를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주택가를 빼면 밤이 되면 완전히 공동화되어 샷다운되는 곳(사실 이런 곳도 재밌긴 해요), 적당한 불빛과 드문드문 영업이 유지되는 곳, 낮에 할 수 있는 걸 여전히 다 할 수 있는 곳으로 나눠지더군요. 그러고보니 요즘 압구정로데오는 어떨련지 모르겠네요.


 2.아포칼립스 세계에서 대형마트의 유용성은 언제까지일까요... 가끔씩 사놓고 안 먹고 있는 인스턴트 면류-라면 짜파게티 볶음면-들을 보면 의외로 유통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에 놀라곤 하죠. 전쟁난다고 하면 라면 한박스씩 챙기는 모습에 라면이 정말 생존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한 식량인 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유통기간 자체도 그리 길지 않고 끓이려면 반드시 물과, 물을 끓일 도구가 있어야 한다는 건 좋지 않은듯.


 일단 생수만 해도 제조일에서 2년 남짓까지만 먹으라고 써있고 빵종류는 길어야 몇개월, 통조림도 막 사온 것도 5년 정도...아무리 대형마트에 전기가 계속 공급된다고 해도 냉동식품도 1년이면 긴거고 하니 아포칼립스상황에서 코스트코 하나 통째로 잡았다고 해도 3년 정도 버티면 용한 거 아닌가 싶네요.


 3.학교를 다시 다녀야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노력...노력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진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노력은 힘든거죠. 그런데 진짜 학교를 다시 가면 걱정이 사라질 거 같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학생이었을 때는 걱정을 거의 안하고 살았어요. 계속 다른 데 신경을 돌릴 뭔가가 주어져서 그랬던 건지, 아니면 다른사람들의 활기와 다른사람들이 가진 미래의 희망들이 그걸 믿지 않는 사람의 기분조차도 좋게 만드는 건지 흠. 대학원을 가려면 쉽게 갈 수 있긴 한데 어쩐지 대학원에는 어른들만 있을 거 같단 말이죠. 그들은 어른이 아니었을 때보다는 훨씬 빠른 공을 던지지만, 언제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언제 볼을 던질지의 버릇이 생겨버렸죠.


 글 수정...말이 나온 김에 갑자기 학교를 갈 마음을 먹게 됐어요. 학교를 갔다가 서울을 관통해서 운동을 가야겠네요. 달려라장미를 시작할 때까지 7시간 남았으니 시간은 충분할듯. 흠...학교 앞에 참치볶음밥을 팔던 집이 아직 있을까요? 아직 있다는 게 확실하면 보쌈정식을 먹을 계획을 취소하고 그걸 먹으면 될텐데 아직 있다는 게 확실하지 않단 말이죠. 그 참치볶음밥은 맛있었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었어요. '나트륨 덮밥'이 또다른 이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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