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6 13:35
사실 그 사이트의 항목들에는 관심이 있어도 그곳의 운영방식엔 관심이 없었는데, 별 생각 없이 항목에 관여한 사람들은 말 그대로 호갱만 된 셈입니다.
본인이야 제가 손을 댄 리그베다 위키 항목에 권리를 주장할 생각은 없었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을 보니 그렇지 않아 보이므로 저 역시 화가 나네요.
어찌되었든 간에 리그베다 위키건 엔하위키 미러건 두 곳 다 없어지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독자연구가 판치는 동네라지만 그 진흙탕 속에 진주같은 항목들도 있는데 말이죠. 더구나 최소한의 개념과 중립성은 가지고 있고요.
한국어 위키백과가 제대로 되었으면 그냥 그쪽 항목으로 옮겨서 활동할텐데, 한국어 위키백과가 워낙 안습이라서 참....
백괴사전은 자기들끼리만 재미를 느끼는 수준이고, 구스위키는 막장성이 강하니 넘어 갑시다.(정말 막장인 위키는 Encyclopedia Dramatica라고 따로 있지만)
2015.04.16 13:39
2015.04.16 14:01
CCL 걸어놓고 전혀 다른 약관 내걸면서 법적인 조치 운운하는 거 보면 황당할 따름이죠.
2015.04.16 14:12
위키게시판 잘 안가보는데... 다시 쭉 보니.. 결론적으로 엔하위키 미러 때문에 광고 유치가 어려워서 미러 사이트들을 닫게 해야 하는데 각 항목 내용이 CCL 때문에 저작권으로 막을 수가 없어서 '저작권을 리그베다 위키 사이트가 갖는' 약관을 개정하려고 한다' 군요. 그런데 광고 유치가 어려웠던 것도 검색을 막아놔서 라고.. (어쩐지 구글링 하면 미러가 뜨더라니..)
2015.04.16 15:31
위키는 이제 안 쓰고 있지만...글쎄요. 수정하고 일은 본진이 다하고 미러 사이트는 아무 것도 안 하면서 광고비용만 챙겨먹는 구조가 이 상황을 불러온 게 아이러니. 그냥 미러와 수익을 분배한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음? 리그베다 위키가 위키 글에 대한 저작권을 행사한다고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