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야식당 잡담

먹방원조 영화 심야식당 봤습니다.

일드로 유명세를 타 최근에는 한국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김승우?맞나요?? 라이터를켜라에서 말고 본 작품이 기억이 안나네요.

나름.. 매치되는거 같기도 한데... 삼시세끼의 여풍때문인지 차승원이 아른거리네요 :(

무튼 영화는 도쿄의 번화가 골목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영업하는 가게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이곳 심야식당은 돼지고기된장찌개,소주,청주,맥주가 주 메뉴이며 

손님이 다른음식을 주문할경우 마스터(주인)이 요리할수있는 선에서 다 만들어주는 도라에몽주머니같은 식당이죠.

이번에 개봉한 아메라칸셰프를 허기진 상태에서 봐서 침샘에 침이 폭발하면서 영화를 감상하였는데

이번엔 밥까지 든든하게 먹고 전투에 임하는 자세로 영화를 감상했네요 ㅋㅋ.

그래도 역부족입니다.음식이 너무 맛있게 나오네요 ㅜㅜㅜ

영화는 3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서 보여주는데

에피소드 제목이 음식으로 작명되어있어서 잘 어울리더군요.

첫번째가 나폴리면

두번째가 마밥

세번째가 카레라이스

각 에피소드마다 마스터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데

사람사는냄새 풀풀 풍기어서 좋았어요.

화려한액션에 빵빵한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 비추해드리는데

가끔 이런 잔잔하면서도 느슨한 영화도 괜찮지않나요?

개인적으로 카레라이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나폴리면이 제일 짧고 마밥이 제일 길었던가 같네요.

출연진들이 아마 일드에도 똑같이 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일드를 별로 좋아하지는않는데 심야식당은 챙겨보고싶군요.

마지막으로 마스터가 만든 음식 모두 먹어보고싶네요.

특히 계란말이!! 제일 간단하면서도 쉬운데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른거같네요.

그리고 마스터가 만든 숙취용 카레라이스!

듀게 여러분들도 어서 심야식당 보러 극장으로 가세요!

허기진 상태로 영화보시면 안됩니다!! 그럼 본격 고문영화 ㅜㅜ

ps)영화볼때 잘 먹지 않는데 심야식당은 보면서 뭔가를 먹고싶어질꺼같아서

    고로케를 사갔습니다.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영화랑 매치가 잘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