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0 23:17
많이들 그럴겁니다.
노약자 좌석인가요. 3명이 앉을수 있는
그 자리는 비어있어도 앉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임산부 좌석은 그런 경우가 드물단 말이죠.
일단 그 자리가 너무나도 꿀자리입니다.
다들 알거에요. 극장에서도 그렇고
앉아서 일하는 사람도 양옆이 아니라 한쪽엔 사람이 없다는게 정말 편한 거라는걸요.
그 자리에서는 잠도 자기 정말 쉽구요.
공간도 여유롭구요.
알다시피 그 자리부터 먼저 다들 앉습니다.
근데 보면 그 자리를 비워놓기도 하더라구요.
그 자리를 비워놓고 그 옆에 앉은 사람은 백이면 백 여자
그것도 젊은 여자
별로 많은 경험이 쌓이질않고 저만 본거라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빨간 자리는 참 좀 그래요.
임산부가 앞에 와서 비켜달라거나
아니면 제가 그 뭐더라 그 표시를 달고 있는걸 발견하면 비키겠지만
비워두게는 안되는 자리란 말이죠.
그냥 종종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2016.05.20 23:26
2016.05.20 23:51
2016.05.21 13:50
2016.05.20 23:55
원래는 임산부도 노약자석에 앉으면 됩니다. 근데 노약자석이 경로우대석인 줄 아는 노인들 때문에 못 앉죠. 그나마 외모로 티 안 나는 초기 임부는 더하고요. 그래서 노약자석은 그냥 포기하고 새로 만든 게 임산부석입니다. 몸 불편해서 앉아야 하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꿀좌석으로 배치해줘야죠.
2016.05.21 13:51
2016.05.21 00:47
>>그 자리를 비워놓고 그 옆에 앉은 사람은 백이면 백 여자
>>그것도 젊은 여자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초에 차량 양쪽 끝에 있는 "3명 자리"도 꿀자리였습니다. 노약자석 양보? 그것도 당연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게 바뀐 건 (어이없지만) 박카스 광고 때문이었죠.
아마 괜찮은 캠페인 한번이면 눈치보게 될 겁니다. 대세에 민감한 눈치, 그게 대한민국민의 장점 아니었던가요.
2016.05.21 01:43
맞아요, 그 3인석 자리는 편한 자리였어요.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그 자리는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앉는 자리였는데 그놈의 박카스 광고때문에 갑자기 노약자석으로 변신해버렸죠
2016.05.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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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와서 기대면 그 자리도 좀 곤혹스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