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가지

2011.03.22 07:11

푸네스 조회 수:1400

1. iPad 2를 사러 거의 매일 애플 매장에 갔어요. 갈때마다 다 팔렸다고 해요. 빨리 사고 싶으면 아침에 문 열기 전에 줄을 서래요. 하지만 하루에 몇개가 들어올지는 자기들도 모르고 전날 몇 개 팔렸는지를 아는 매장 직원도 하나도 없어요. 대충 몇 개 팔렸는지도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아요. 급하지 않으면 4-5주가 걸리는 온라인 주문을 하고, 만약에 급하면 아침에 와서 줄을 서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만 반복해요. 고얀 것들.


2. 위대한 탄생을 봤어요. 권리세가 뽑힌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이은미가 계속해서 말하는 기준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은 사실 박원미였는데도 불구하고 이은미는 권리세를 뽑았어요. 집에 같이 사는 분과 둘이 사귀는게 아닐까 혹은 이은미가 권리세에 사랑에 빠져버린게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권리세가 나은 점을 찾을 수가 없어요. 아마 놀랍게 발전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기본 기량이 워낙 떨어져서 아무리 발전해도 연습안한 이태권보다 나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아요. 과연 생방송에서도 권리세가 올라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3. 나는 가수다를 봤어요. 사실 이 모든건 PD의 책임이지요. 엄하게 까이는 제동이형과 소라누나가 안타까워요. 특히 이소라에게 향한 비난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잘못이에요. 사실 카메라가 꺼진 뒤에 벌어지는 일들은 이소라의 방송에서의 행동에 비하면 몇 배나 더 가관이지요. 그리고 이소라의 태도와 성격에 비난의 화살이 향한다는게 참 착잡해요. 그러한 비난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인간형이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기분이 나쁘고 감정이 북받쳐도 그냥 다른 사람을 위해서 그것을 감추고 아무 일 없듯이 조용히 있는 것이 미덕이지요.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가시돋힌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4.  부모님과 친구분들 도합 10명이 하와이에 놀러오셨어요. 여행사로 오셨지만 자유 일정이 이틀이나 되어서 제가 15인승 밴을 렌트해서 운전했어요.

이렇게 생긴차에요.
큰 차는 처음 운전해 본 건데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이제 15인승 밴 운전 기능이 하나 생겼는데, 어디다 써먹을지는 모르겠어요. 여기서 여행사 밴을 운전하거나 한국가서 학원 차 운전 아르바이트 같은건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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