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바낭글을 쓰다가...

2015.04.02 09:26

가라 조회 수:1377

진급이랑 이직 이야기를 보고 회사 바낭글을 쓰다 보니.. 지겨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도 너무 주절주절 길게 쓰는 것 같아서 싹 지웠습니다.

사실 정리가 안되기도 해서 며칠을 쓰다 지우다 했고요.


쓰다 지우다 하던 내용을 요약하면...


몇년전에 평가를 나쁘게 받아서 연봉이 깎이고 승진가능연수가 1년 밀린적이 있음.

그런데 평가를 나쁘게 받은게 제가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팀장이 파트장 진급 시키기 위해 파트장 평가를 좋게 주다보니 내가 깎인것이었음.

억울했지만, 팀장왈 그양반 몇년째 진급 못하고 있으니 니가 한번 참아라.. 라는 말에 그냥 참았음.

그런데 나중에 다른 파트장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파트장이 팀장에게 나 진급해야 하니 내 점수를 깍고 자기 점수를 더 달라고 노골적으로 요청했던 것이었음.

그렇게까지 하고도 파트장은 진급 못함. 그 뒤로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못함.


그 뒤로 주저리 주저리 여러 일이 있었지만...

결론은 제가 이 일만 아니었으면 올해 승진심사대상이어야 하는데 1년 밀렸으니 내년에나 가능하게 되었었는데...

회사가 최악을 달리고 있어서 승진 TO가 적었고 저희 직급 승진 TO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1년 밀린게 밀린게 아니게 된것이죠. (이런 하급관리자들마저 TO가 없을 정도라니..)

물론 한번 흠집이 났으니 내년에 TO가 있어도 그 안에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당시 안참고 한바탕 난리 쳤는데 올해 TO가 하나도 없었으면 금전적 손해외에 허무함까지 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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