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난민들이 정말 많습니다. 지중해에선 한번에 수백명 이상의 희생자들이 수도없이 생겨나서 커다란 뉴스거리조차 아닙니다. 더구나 난민이라 더더욱 묻히고요. 이번 사고 역시 1000명 이상이 죽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비아의 내전 상황이 언제쯤 안정되련지.


영어 위키를 비롯해 뉴스기사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항공사고와는 달리 해양사고는 인터넷에 제대로 기록이 안남은 경우도 많더군요. 비교적 최근 사고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위키에서 해양사고 리스트를 보는데, 정말 예전 사고들이야 그렇다 쳐도 2차대전 이후의 사고들도 내용이 불충분한게 많습니다. 전시 기준이면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가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고, 비전시 기준이면 필리핀의 도나 파즈호가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이렇게 수백명 이상이 희생된 해양사고들도 몇몇을 제외하면 묻혀버린게 많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maritime_disasters 에서도 개별항목이 없는 사고들이 한두개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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