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0 23:00
제 회사 고민을 듣던 친구가 어느날 이렇게 말하더군요.
"넌 상사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한것 같아. 좀 내려놓고 관심을 회사가 아니라 다른데로 돌려보는게 어때?"
전 한번도 회사나 상사로부터 인정 받으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요즘 제가 회사 일로 일희일비하는건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니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이하 펑 ㅠㅠ)
2015.04.21 00:29
2015.04.21 00:43
2015.04.21 12:21
그러니까 본부장이 두번의 승진 기회에서 딸기크림님을 탈락시켰다는 건가요?
묵묵히 그러나 열심히 해왔는데 댓가가 두번의 탈락(비교대상이 있으면 좋겠죠. 공식적으로 딸기크림님이 언급하지는 않더라도)이라면 얼굴에 철판깔고
본부장님을 대면하고 그분이 궁금해하실만한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본부장님이 갑자기 나타나 쿡 찌르더라도 혹은 화장실에 가다 마주쳤더라도 바로 술술 나오도록 나의 실적을 그분의 기호에 맞게 간략하게 정리해놓고
항상 자료를 가지고 있어야겠죠. 한마디로도 요약하고 두마디로도 요약해보고
만약 회사에 승진하기위한 룰이 있다면 그것도 알아봐야겠고요.
회사 오늘 내일 당장 그만둘 것 아니고 일이년 다니다 말 회사도 아니면 한번 승진해보기위해 일대로 열심히 하면서 뛰어보세요.
단 남을 짓밟고 승진하는 건 하지마시고요
인정받기위한 욕구를 포기하는 것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2015.04.21 19:24
2015.04.21 19:28
2015.04.22 03:00
2015.04.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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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상황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저 같으면 본부장인지 하는 분 찾아가서
나 승진 계속 누락되니 좀 살펴봐달라 하겠어요. 나 이런 사람이고 이렇게 일하고 있고 올한해도 열심히 잘 하겠으니 지켜보라고.
이런 행위가 로비나 정치가 아닌 나란 존재를 어필하고 포부를 보여주는 느낌여야 하겠죠.
회상생활은 해도 해도 어려운 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