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4 20:51
직장 안에 있는 장소 사진입니다만.
자알 보시면 이미지 중앙 부근에 빨간 네모칸이 보일 겁니다. 찾아보세요. 건방지다!
확대 사진... 이라기 보단 가까이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보이시는지.
이젠 아시겠죠.
구멍 안이 어두워서 카메라로는 잘 안 찍히길래 그냥 핸드폰 카메라로 플래시 터뜨려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엔 둘만 보입니다만 최소 네 마리 이상이구요.
저 구멍 너비는 끽해야 제 손가락 하나 반 정도...
아무 생각 없이 저 앞을 지나가다가 새 소리를 듣고 발견했네요. 돌담 속에서 소리가 나니. =ㅅ=;;
도대체 어떻게 저기에다 알을 낳았는지, 혹은 새끼들을 넣어뒀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그냥 냅두면 어미새가 알아서 하겠죠? -_-;;;
저 안에서 커 버려서 못 나오게된다는가 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겠죠 설마.
근처에 고양이들이 많아서 저런 델 집으로 정했나 싶기도 하고... 뭐 암튼 참 신기했습니다.
괜히 아아아아아주 옛날에 듀게에 역시 직장에서 발견한 잠자는 너구리 사진 올렸던 기억도 나네요.
당시에 썼던 핸드폰 카메라 해상도는 대략 200만 화소... 우하하하하.
결론은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ㅋㅋ
2015.05.14 21:05
2015.05.14 21:17
꺄아 >< 와 귀여워요. 동물농장에 나올법한 일인데요^^
2015.05.14 21:39
와, 입이 노래요. O.O 그런데 입을 저렇게 크게 벌리다니 배고픈가 봐요.
나중에 벌레 몇 마리 잡아서 먹여보세요. ^^ (로이배티 님을 엄마로 알게 될지도)
그런데 아무래도 나중에 돌 깨고 구조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도 제대로 나오기 힘들어 보여요. 만약 저 속에서 알을 낳았다면 어미새도 들락날락 할 수 있다는 얘기니
별 문제는 없겠지만... 그 정도로 구멍이 커 보이진 않는데 신기하네요. 어미새가 몸집이 작은 건지, 다른 출구가 있는 건지. 생물 선생님과 한번 연구해 보시죠. ^^)
2015.05.14 23:29
박새 유조 같네요. 원래 저런데에서도 새끼 잘 키우는 새입니다. 외갓집 아궁이에 쓰는 풀무에서 새끼를 기르던 박새들도 본적있는데, 왜 이런데다 낳아놨나 하고 쳐다보니 어미가 와서 뭐가 문제냐는 듯이 빤히 보고있던 것이 생각나네요.
2015.05.15 00:20
김전일/ 제보할 사람이 없어서...
보름달/ 귀엽죠. 엄청 열심히 입을 쩍쩍 벌리더라구요. 하하.
underground/ 주변에 지렁이라도 없나 휘휘 둘러봤지만 없더라구요. ^^
Aem/ 사실 Aem님은 뭔가 아실 것 같아서 대놓고 저격(?)하려다가 참은 글입니다. 하하. 말씀대로였으면 좋겠네요. 덕택에 맘이 편해져서요. 하긴 야생 동물들이 그렇게 대충 막 살 리가 없겠죠.
2015.05.15 08:01
2015.05.15 09:07
신기하고 귀엽네요...! 저도 후기를 부탁 드립니다.
2015.05.15 10:11
와 저걸 어떻게 발견하셨어요? 눈썰미 대단... 입 벌리고 있는 거 너무 귀엽네요. 같이 노래하는 것 같기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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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돌봐주는 학생 있으면 세상에이런 일이 나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