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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형누나들 안녕하시냐옹? (발라당)


최근의 냥춘기 사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머네요 ㅎㅎㅎ

아깽스러운 사진은 오늘 올리는 글이 마지막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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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좋아하는, 스테레오 타입에 충실한 냥 뤽 고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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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 바삭바삭하게 입었습니다요!


밤에 잘 때는 다르는 거실에서, 저는 제 방에서 문 닫고 자는데요. (제가 자면서 몸부림치다가 다치게 할까봐)

낮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와보니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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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어디 아파서 쓰러진 건가 싶어서 놀래서 다가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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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 중인데 무슨 소란이냐옹?


이런 팔자좋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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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고도 너무 잘생겨서 감탄한 사진 ㅋㅋㅋ 호호호 팔불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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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칼눈 너무 매력적이에요 ㅠㅠㅠㅠ

이렇게 미소년 고양이 흉내를 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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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그저 흔한 캣초딩ㅋㅋㅋㅋ





이보시오 고양이양반.. 공은 무섭도록 가만히 있는 것 같소만...







소파 쿠션 뒤에서 숨숨놀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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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다르할미) 품에 안겨있는 모습ㅋㅋㅋㅋ

사람 품을 참 좋아해요...!


어릴 때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싶다! 고 엄마를 조르면 

엄마는 꼭 '니 앞가림도 못하면서 뭔 고양이냐!! 니 방 꼴을 봐라! 귀신나오겠다, 돼지우리가 따로없다!!' 며

고양이를 데려오면 분명 귀여워하는 것만 니가 하고 똥치우고 목욕시키는 건 내 차지겠지, 절대로 안될 말이다 라며 반대하셨거든요 ㅋㅋㅋ

저는 막 똥오줌은 절대로 제가 치운다는 각서라도 쓸 수 있다며 반발하고!! 그래서 그런지 

다르 처음 데려왔을 때 제가 '다르야~ 누나가 밥줄게~' 했더니만 엄마가 그 말을 귀신같이 들으시곤

'어디서 슬그머니 누나로 포지셔닝하냐! 똥 안 치우려고 그러지?! 다르엄마는 너고 나는 할미다!' 라고 선언까지 하셨습니다요...☆ 


저희 어머니는 정말 심지가 굳은 분이셔서 다르가 똥을 싸면 제가 방에서 자고 있어도 흔들어 깨워서 치우게 하십니다.

제가 방금 밥을 차려서 먹고 있어도 예외란 없어요! 그날의 메뉴가 카레라도요!! 다르 똥당번은 저니까요...

물론 제가 외출해서 집에 없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엄마가 치우십니다. 

그래서 제가 외출한 동안 똥을 싼 날은 속으로 즐거워하며 다르에게 잘했다고 엄마몰래 칭찬을 해준답니다 ㅋㅋ


하지만 똥만 안 치울 뿐 저희 엄마 역시 이미 다르의 노예가 되어서 어화둥둥 외출했다 돌아오시면 다르부터 부르고 

사실 다르를 키우기 전에는, 저희 엄마는 특별히 애묘인 반열에 들 수 없었죠. 터키쉬앙고라 같이 인형처럼 생긴 품종묘를 보면

귀엽다 예쁘다 하셔도 길에서 흔히 보는 길냥이들(보통 덩치가 큰!)을 보면 무섭다고 하시기 일쑤였는데

다르 데려오고부터는 아파트에 돌아다니는 길냥이들도 가엾어 하시고 비오는 날엔 걔넨 어쩌고 있을까 걱정하시더라구요. 정말 장족의 발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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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노예로 빠뜨리겠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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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는 거 아님) (학대 아님, 만져주는 거임)


저희집엔 엄마랑 저 밖에 없고, 저 이전에 임보하시던 분도 여자분이라 그런지 

다르는 남자를 무서워하더라구요. 세스코 아저씨나 관리사무소 아저씨가 오셔도 꼬리 잔뜩 부풀리거나 

구석탱이에 숨어있고 그래요. 여자손님이 오면 낯가림 그게 뭐냐, 먹는 거냐 이러고 달려들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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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손님들 와서 놀아주니 신나서 놀았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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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꼽 떼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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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의 후예 (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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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 침엽수님이 찍어주신 다르 묘생사진 중 하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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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장식품처럼 늠름하게 앉아있을 때 너무 귀여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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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재보려고 체중계 위에 빈 상자를 놔뒀는데 저 때는 너무 쪼꼬매서 

체중계가 인식을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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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누나들이 놀아줘서 신난 모습 ㅋㅋ



제가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인데 

다리 쭉 뻗고 앉아서 허벅지 위에 담요 깔아서 그 위에 다르 눕혀놓고

해먹처럼 둥기둥기 하면서 공 넣어주면 저렇게 깨물깨물하면서 뒷다리로 킥킥!!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몇 번이나 했었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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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 지치면 이러고 잠듦.. ㅠㅠ


다르랑 살면서 셔터찬스 놓친 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으악 지금 너무 귀여워!!!!! 잠시 그대로 있어봐!!!!

하고 카메라나 핸드폰 찾아서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둥 포즈를 바꿔버린 적이 너무 많아서

집안에서도 웬만하면 손에 핸드폰 쥐고 다니려고 하고 카메라도 근처에 상비해놓는데 ㅋㅋㅋ

아래는 그 덕에 잡은 베스트컷 중 하나에요!



낮밤 바뀐 청년백수인 저는 그 날도 해가 중천에 뜬 뒤에야 휘적휘적 일어나서

거실로 나왔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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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가 이러고 빼꼼 고개 내밀고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ㅠ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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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 이제 일어났냥?


너무 귀여워서 쥬금 o<-<


정말 고양이는 놀라운 동물이에요 

일거수 일투족이 사랑스럽고 매일 쳐다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고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어요!!!


사진으로는 실제 귀여움의 1/100도 못 잡아내는 것 같아요,

심지어는 놀러온 손님에게도 안 보여주고 

함께 사는 집사에게만 보여주는 귀여움이 너무 많아요...

그 사실을 깨닫고 충격받았다구요 ㅋㅋㅋㅋ

제가 그렇게 많은 고양이 키우는 지인집을 놀러다녔지만 고양이가 이렇게까지 귀여운 줄 몰랐거든요


아닌 게 아니라 제가 이 귀여움을 자랑하고싶어서 고양이 좋아하지만 키우진 못하는 다른 언니들을 

집에 초대하면 다르는 평소보다 훨씬 얌전하게 굴어요

엄마랑 저랑 있을 땐 별별 빙구같은 짓을 다 하고 온갖 재롱에 야옹야옹 말도 많은 애가 

낯가림 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낯을 가리는지.. 채터링도 안하고 얌전하게 놀아요 ㅠㅠ


마치 저희가 어릴 적에 엄마 친구가 집에 놀라오면 평소보다 괜히 얌전떠는 것처럼 ㅋㅋㅋㅋ

놀 때도 점잖게 놀고...!!!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우리 고양이 진짜 똥꼬발랄하다고 흉(?)보다가 

친구를 직접 집에 초대하면 '걔 얌전하기만 하던데? ㅎㅎㅎ' 해서 저는 몹시 억울........


- 집사의 누명 에피소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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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제일 천사같은 다르 사진으로 급마무리합니다 ㅋㅋㅋㅋ



+) 지난 번에 올린 글에 동영상이 안 나오는 것 같아서 동영상만 재첨부합니다...!! 혹시 동영상 또 안 나오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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