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관리자(들)은 어떻습니까..?

2015.06.18 13:14

가라 조회 수:743

여러분.. 듀나님은 떠났어! 이제 이곳에 없어! 하지만 우리 등에, 우리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쿨럭)



지금까지의 듀게 전적을 보면 듀나님도 포기하고 떠난 곳이라, 누가 관리를 하던 강철멘탈도 버틸 수 없을 겁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듀나님이 관리를 다시 해주셨으면.. ' 하는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로 투표를 해서 관리자를 뽑자고 할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orz..


그래서... 점심먹고 엎어져있다가 아래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1, 관리자용 신고 게시판을 만든다 : 여기에 각 유저들의 불만, 신고 사항 등을 관리한다. XE의 '상담게시판' 기능을 활용하면 작성자 본인과 관리자들만 내용 확인을 할 수 있는 게시판이 됩니다. 쪽지 대용입니다.


2. 관리자용 아이디 시리즈 (가칭 DJUNA01, DJUNA02....) 를 만들고 관리자 권한을 준뒤에 듀나님에게 관리자 지정을 하게 한다. 이 관리자들이 누군지는 듀나님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게 오늘 공지글을 올린 질문맨님이 될지, 소부님이 될지, 또는 듀나님의 또다른 인격이 될지.. 관리자들도 서로 누구인지 몇명인지도 모른다.  


3. 관리자는 신고 게시판에 올라온 신고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밝힌뒤 다른 관리자들 의견이 없으면 그대로 실행한다. 다른 관리자들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신고내용 및 조치내용이 맘에 안들어도 이미 지나갔으면 이견제시를 하지 않는다.


4. 지명 받은 관리자는 하기 싫어도 최소 *개월은 봉사한다. 그 뒤에 관리자 아이디를 누군가에게 넘긴다. 물론 넘겨 받은 사람도 누구한테 넘겨받았는지 알수가 없다. 누구한테 넘길지 모르겠으면 관리자용 아이디로 자원을 받은뒤 넘긴다. 계속 하고 싶으면 천년만년 지구 망할때까지 한다.



뭐 이러면 일단 관리자가 누가 되든 멘탈이 버티기 좀 쉽지 않을까요. 게시판 유저들 입장에서는 지금 조치하는 관리자가 듀나님인지 누군지도 알 수 없을테고요. 맘에 안든다고 해도 콕 찝어 누굴 욕하기도 어려워지고요.. 

일단 명문화된 규칙을 유지하건 강화하건간에 그걸 집행할 관리자는 어차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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