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9 13:16
이번 논의와 관련이 크지만 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라 기회가 되어서 한 번 써 봅니다. '정신병자냐?' 혹은 '정신과에나 가봐라' 이런 표현에 대해서 저는 좀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일단 이 게시판에만 해도 자신의 우울증/불안장애/자살사고/혹은 다른 정신과적 장애 등에 대해서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심정을 토로하는 글들이 꽤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회원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마음이 있다면 조롱과 비하의 의미로 쓰일 위의 표현들이 그런 회원들에게 어떻게 비쳐지고 또 상처가 될 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저런 분들 (특정인 아닙니다 저도 무서워서 원...) 정신과에 안 왔으면 합니다. 치료하고 나아져야 겠다는 본인의 의지와 인식이 없는 한 최고의 명의 정신과 의사라도 못고칩니다.
감사합니다.
2015.06.19 13:25
2015.06.19 13:26
2015.06.19 19:24
2015.06.19 13:26
이건 듀게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의외로 병을 빗대서 집단을 비난하는건 공식적으로도 나오거든요.
“언론은 사디스트, 참여정부는 정신분열”
http://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740
진중권, "노무현지지 세력 정신분열증 겪고 있어. 패러다임 변화에 새로운 발언을"
http://www.newscham.net/news/print.php?board=news&id=30647
워낙 막말로 유명하신 분이지만 아무튼 듀게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박한이는 억울할듯. 나는 인터벌이 좀 길고 주루사를 할 때가 있을 뿐이라고! 나만큼 가성비 좋고 꾸준한 야수가 어딨음!!
아무튼 좀 지양해야할 표현은 맞습니다.
2015.06.19 13:29
2015.06.19 13:07
좋다고 ^^거리네 ㅋㅋㅋ
평소엔 그렇게 막말 퍼레이드를 펼치다가
게시판의 비난여론이 하도 거세니까 몇몇글에선
개념 찾은척, 점잖은 척 일반인 코스프레하다가
쎄게 갈궈주니까 또 본성이 나오는게, 딱 깡패 김무성이가
노대통령 비난하다가 요즘 대권욕망에 사과하는 척, 쿨한척
대인배 코스프레 하는거랑 이렇게 판박이일 수가 없네.
참고로 나는가식떤적도 없고, 너같은 일베충만도 못한
쓰레기에겐 일관되게 욕을 한 사람이고. 너같은 놈들을 보면 난 웃음이 안나와.
혐오스런 벌레를 보는데 웃음이 왜 나오겠니?
어서 정신과나 가봐. 니가 얼마나 버러지같은 놈인지
의사선생님이 잘 알려주실거야.
의사가 비위가 매우 강하다면 말이지.
2015.06.19 13:35
뭘 이런 수고까지.. 안그러셔도되요.
2015.06.19 13:42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네요. 할 줄 아는게 비열한 짓 뿐이니...쯧쯧
2015.06.19 13:34
막말 중의 막말이죠.
2015.06.19 13:41
우리 소부님 정말 못고치나요, 선생님? 곤충도 학습을 시킬 수 있다는데, 정말로 소부님은 안되나요? 요 아래 글에서 보면 Q님이 하신 말씀에 왜 자기를 그렇게 보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보는 것 같던데 (안좋은 소리 들으니까 또 금방 토라지긴 했습니다만) 그 정도로는 가망이 없는 건가요? 본인이 의지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은 없나요? 병원에서도 못고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ㅜㅜ
2015.06.19 13:42
soboo/저는 '저능아', '머저리', '정신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같은 표현들도 같은 취지에서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가령 불행한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정신 지체나 인지 장애가 온 분들이 이 게시판에 전혀 들어오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는 것이니까요.
2015.06.19 13:49
동의합니다. 이제 ㅂㅅ이라는 용어는 쓰면 안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식이 된 것 같은데, 정신질환이나 지적장애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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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라고 하면서 병원비는 주시지 않는 분들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