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리합니다

2015.06.19 14:37

DJUNA 조회 수:3039

다시 정리합니다.

(1) 아뇨, 이 게시판을 뒤에서 조종하는 네임드의 친목질 집단은 없습니다. 있다면 여기서 활동 안 하고 다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가 있겠죠. '네임드'가 여기서 활동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없습니다. 

(2) 자체 운영자를 뽑는 건 언제든지 가능하며 전 반대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다른 문제겠죠. 이건 게시판 의견에 따라 정할 문제입니다. 새 운영자가 생기면 가끔 회원 가입도 대신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운영자를 뽑느냐, 직접 민주주의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게시판 스스로의 의지로 자생 시스템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의견이 모이면 전 그게 무엇이건 따를 생각입니다. 물론 상식을 넘어서는 극단적인 의견이라면 사정이 다르겠지만 설마 거기까지 가지는 않겠죠. 

(3) 게시판의 존속여부는 여러분의 활동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제가 여기에 리뷰를 쌓아둘 생각이 없어지지 않는 한 여긴 계속 남습니다. 물론 씨네21와 TFT팀의 의지도 달려있겠죠. 하여간 게시판 활성화와 게시판의 존속 여부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게시판이 '망해서' 폐쇄되는 일은 없습니다. 심지어 완전히 망해도 아카이브로서의 기능은 남을 겁니다. 이곳은 의외로 단단한 장난감입니다. 그러니 망할까봐 미리 걱정은 마시길. 그런 걱정은 진짜 위기가 닥쳤을 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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