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크래프트 소설을 본적은 없는데

소설에서 이런 내용이 나왔던 적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어떤건지 안다면

기름을 뒤집어 쓰고 욕조에 앉아서 라이터에 불을 켤 것이다.


대충 이런거였어요.

자주는 아닌데 정말 가끔가다

죄의식 같은 것을, 자려고 누웠을때

의식적으로 일깨우려고 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좀 스산하죠.

범죄경력 회보서가 깨끗하다고 해도

스스로가 생각할때 깨끗한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심각한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쌓아가다보면

사람이란건 점점 마주하지않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아마 영혼이란 개념도 거기서 나왔는지도 몰라요.

내가 컴퓨터로 타자를 치고 있지만

움직이고 있는건 나지만

왠지 내가 아닌것 같거든요.


뭔가 분리되는 감각이란건 아마도 광범위하게 경험하는걸 겁니다.

정규교육이란게 있고

자유가 있지만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의무와 자신을 동일시할수는 없기 때문에

하는 것과 해야하는 것은 같을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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