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9 23:59
1. 어제 클로버필드가 너무 별로여서..한주에 한번만 영화보기로 한 룰을 깨고 또 보러갔네요..쩝..
2. 사실 핑계를 대긴 했지만...저 스스로에게 "희망"을 remind시켜야할 시기였던 것 같아요.."실화"로 알려진 "도전기"를 통해서..마치 몸이 허하면 비타민을 먹듯이..
3. 모르고 보면 태런 에저튼인지 전혀 모를 정도로 테런은 실제인물과 너무도 비슷하게[영화 끝나고 실제 사진이 나와요..]연기를 했어요..안 좋았던 체력적 조건을 이기고 삶을 반짝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한 에디...그 마음이 너무 강해서 주위 사람들까지 전염되게 만드는 에디...휴잭맨의 피어리는(많은 변신이 느껴진 연기는 아니었지만)점차 그 미친 열정에 동화되어 피가 끓어져 점차 에디화되는 걸 잘 보여줬고..어쨌든 둘은 정말 좋은 케미였어요..
4. 다소 맹목적이긴 했지만....희망이 아무리 허무맹랑해도..정말 열심히 노력하고..매순간을 감사할 줄 아는 에디는..멋있었어요..그의 허무맹랑함이 우습게 보여도 결코 비웃을 수 없는게..나 스스로는 내 삶에 대해 얼마나 저리 치열했나하는 반성이 되게 되어서요..
5. 하정우 나온 국가대표때만큼 멋진 스키점프신은 아니었지만..충분히 좋았어요..스키점프신의 퀄리티..하늘을 날면서 갤러리들이 내려다보이는 그런 장면들은...솔직히 너무 멋졌어요..극장에서 볼 가치가 충분히 있더군요
6. 마지막으로 칭찬하고 싶은 건 역시 그 시절의 음악!..해피한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노래"JUMP"..그리고 그 외에도 예전 팝이 중간 중간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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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무 정보도 없이 봐서 클로버필드 괜찮았어요. 줄거리를 알고 갔다면 실말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독수리 에디도 관심은 있는데, 올리신 리뷰를 보니 더 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