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3 23:34
친구가 영화 보여준대서 마침
귀를 기울이면이 하고있길래 이거 보자고 했었습니다.
그때 재개봉중인지 그랬을거에요.
메가박스인데 좀 작은 상영관이었고
예전에 학교에서 잠깐 보긴 했지만 거의 사전정보 없이 봤습니다.
그냥 애니니까 본거였어요.
미야자키 하야오 연출은 좋긴한데
그 텁텁한 느낌을 싫어합니다.
퀄리티는 있지만 오래 쌓아올린거지 그렇게 놀랍지는 않아요.
근데 귀를 기울이면은 놀랐습니다.
오래전에 본거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제 취향이 아닌데도
부분부분 센스 때문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뭔가 대단한거라는건 느껴지고 재미있다는건 알겠는데
그게 뭔지 설명하라면 한번 보고는 설명할 수 없는 거였어요.
하도 센스가 좋아서 중간에 하! 하 하고 웃게되는거요.
다른 애니에서 그정도 느낌을 받은적은 없던것 같습니다.
웅장하게 굴거나, 재치있게 굴려고 애쓰거나 이런걸 넘어서 있었어요.
뭐 그렇네요.
2016.08.04 00:13
2016.08.04 07:00
2016.08.04 09:47
현시창인데 그래도 이걸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2016.08.04 15:24
저도 제일 좋아하는 애니입니다!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어요. 작품 속의 세세한 디테일 하나 하나가 다 사랑스러워요.
미야자키가 이 작품의 감독을 후계자로 점찍었었는데 감독의 사망 후 많이 힘들어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2016.08.04 18:16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래서 온유어마크를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어디서 어느 타이밍에 뭔가를 하고 멈추고 하는 센스가 정말 좋았어요. 그렇다고 그게 튀는 것도 아니구요. 대단한 재능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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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것이 아니니까요.
지브리 작품이기는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