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새 버전이 나왔네요.

정가 159,000원.

출시기념으로 전용 케이스 포함한 가격은 169,000이군요. 

전 이미 알라딘 쪽에 사놓은 이북이 꽤 되는지라 이제와서 리디북스로 옮겨타기가 그렇고 해서 이걸 살까 고민중이에요.

일단 하드웨어 스펙은 킨들 페이퍼화이트(119달러)와 킨들 보야지(199달러)의 중간으로 보입니다.

저장 용량은 보야지하고 같다고 강조했는데, 보야지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인 페이지프레스(화면터치 없이 책장 넘길수 있는 버튼)가 없으니...

전 2세대(인가?) 킨들 키보드 버전을 쓰던 사람이라, 이북 화면을 만져서 페이지 넘기는 게 싫어서 물리적 버튼 달린 킨들 신제품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보야지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되어서 할수없이 얼마전에 페이퍼화이트로 질렀거든요.;

기기 무게와 용량은 킨들 보야지급인데, 책넘김 버튼과 주위 빛 감지하고 화면 밝기 조정하는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저장용량 늘리고 무게 줄인 킨들 페이퍼화이트에 좀더 가까운 듯하네요.

사실 고민되는 점은 기능이나 가격보다는... 국내 이북 포맷이 킨들처럼 글씨조정 등등 자유로운지 좀 걱정이 되네요.

뱀발) 그나저나 전용케이스는 왜 이리도 하나같이 칙칙한 겁니까...?; 

기기 포함 구매하면 만원밖에 안 하는 셈이니 이걸로 할 거 같지만 정말 싼맛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