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2 07:12
2016.08.02 07:14
2016.08.02 08:25
2016.08.02 07:16
2016.08.02 07:23
2016.08.02 07:20
2016.08.02 07:22
2016.08.02 07:35
인문계 특히 어학쪽 대학원 석박사과정들 보면 여자들이 다수예요. 그리고 이런거야 경험해보지도 않고 얘기하는데 제가 중공업에서 10년 그리고 지금도 기계쪽 회사 연구개발부서에서 있는데 남녀에 대한 차별 분위기 거의 없습니다. 다른 부서에 비해서 연구개발 부서는 가장 남녀 차별분위기가 없어요..
2016.08.02 07:58
2016.08.02 07:23
2016.08.02 07:26
2016.08.02 07:34
2016.08.02 08:42
2016.08.02 07:40
2016.08.02 07:43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당수가 뛰쳐나갑니다. 그건 성별과 무관한 얘기예요..
2016.08.02 07:46
2016.08.02 07:51
우리나라 근무환경이 어려운거야 남녀문제하고는 아무 상관없고 여자들도 공대를 많이 선택하면 취업시작에서 유리하다는건데요. 만약 지금부터 결혼 금지법이 생겨서 출산 육아 이런게 싹 사라진다 치더라도 지금 상황에선 여자취업율이 남자보다 월등하게 못할수 밖에 없다는 얘기고요. 여자들은 왜 공대를 선택하지 않느냐는 의문에 출산 육아 얘기가 왜 자꾸 전제를 하는지요..
2016.08.02 07:59
2016.08.02 08:30
2016.08.02 09:05
2016.08.02 07:41
2016.08.02 08:17
2016.08.02 09:25
이 통계는 해석이 완전 잘못된거 같네요. 애초에 공대전공하는 여성자체의 수가 월등히 적은데다가 더더욱 상위권공대로 갈수록 여자들의 수가 줄어드는데 그냥 대놓고 비교하면 안될듯하네요.
2016.08.02 07:48
군대 공대 공장 테크트리 탄 현업으로서 본문이나 일부 댓글 보고 빵터지고 갑니다. 아 지금은 현업이라고 하기에는 뭐 하지만.
2016.08.02 07:53
저도 공대 대학원 개발 부서 테크트리 탄 현업입니다만..것도 중공업 기계 이런 회사에서만요.
2016.08.02 08:14
잘살아보세~님 회사에서 연구개발부서 인원 비율이 얼마나 되시나요?
저희 회사는 기술연구소 인원이 전체 인원의 1%도 안됩니다. 공장 기술팀 인원 포함하면 1% 넘겠네요. 연구소에 남녀 성비는 2:8 정도 되고요.
기술팀에 여자 성비는 1:9 정도 였는데 작년에 구조조정할때 팀장이 대놓고 여자 팀원들 불러놓고 '너네도 알겠지만 우리 회사는 여자 안키운다. 너희 젊으니까 이 기회에 위로금 받고 나가는게 좋지 않겠냐?' 라고 하면서 내보냈답니다. (연구소는 아에 팀단위로 내보냈으니 남녀 구분 없이 팀이 통째로 잘렸지만..)
물론 저희도 서울 사무소 판매나 지원부서에는 성비가 더 좋은 편입니다만.. 여자 부장이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이게 과연 여자들이 일을 못해서 또는 체력/인내심이 부족해서 부장 달기 전에 나가서 그런걸까요? 본사 분위기나 잘살아보세~님 회사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제가 일하는 사업장 분위기는 아에 여자 관리직의 존재 자체를 불편해 합니다.
2016.08.02 09:28
공대 나온다고 다 연구개발부서로 가는건 아닐테니 (공장같은데는 아직도 분위기가...) 하신말씀이 일리가 있긴 합니다만..
2016.08.02 08:01
2016.08.02 08:02
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공대생 = 단무지였죠. 단순, 무식, 지루.. 요즘은 아재개그 취급이지만.
2016.08.02 08:10
제가 학교 다닐 때 단무지는 단순, 무식, 지랄.. 이었습니다. 그 이후 순화 됐나 보네요...
2016.08.02 08:45
> 그러니까 결론은 여자들도 공대 많이 가자는 얘기죠. 근데 왜 많이 안가는지 모르겠네요. 취업도 쉽고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데 말이죠.
=> 야 너희도 좋은데 취직해. 좋은데 취직하면 돈도 많이주고 복지도 빵빵한데 왜 안가는지 모르겠어...
2016.08.02 08:58
남자와 여자의 성역할 구분을 깨야죠. 이건 여자에 대한 차별만은 아니에요.
사회에서 가정에서 여자들의 직업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죠.
과학자, 개발자와 같은 전문직종에 대한 롤모델 부여도 약하고요.
저 때만해도 여자는 문과, 남자는 이과. 여자는 어문계, 남자는 이공계. 여자는 간호대약대, 남자는 의대, 이게 은연중에 참 자연스러웠죠.
저는 한번도 이과나 이공계에 간다는 옵션을 검토해본적이 없었어요. 국어점수에 비해 수학점수가 훨씬 좋았는데도요.
그때 저에게 왜 그랬냐고 물으면...그냥 아무생각이 없는 고3이었죠 하하.
고3학생들이 모두 자율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과를 선택하지는 않죠.
대학을 졸업할때쯤, 자기가 다니는 과를 선택하길 잘했다 생각하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어요,
글쓴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장래에 취업이 잘되고 장기적으로 좋은과면 왜 여자애들한테도 권하지/선택하지 않을까요?
"여자애들의 직업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쓰기" 때문 아닐까요?
대학교 과를 선택할 때도 저는 취업과 상관없이 아무과나 생각할 수 있었어요. 부모님도 터치안하셨고요. "여자애니까"그랬겠죠.
하지만 오빠때는 이공계, 정확히는 "먹고 살수 있는 과"이면서 적성에 맞는 곳을 찾기위해 온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었어요.
결과적으로 4년후 저는 취업전쟁에서 너덜너덜해지고, 오빠는 바로 대기업 취직. 20년 통틀어 저는 항상 오빠보다 성적이 좋았는데도요.
꽤 보수적인 집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친구 중에도 서울대와 이대를 같은과를 붙었지만 이대에 간 친구가 있었어요.
"시집을 잘간다"는 이유로요. (요즘 이대 모습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지..)
여기서는 여자들만 아니라 남자들도 희생자이죠.
먹고사니즘에 의해 자기가 원하는 예술공부를 포기해야했던 오빠와 아빠의 고충도 분명있어요.
저에게는 "수월하게 취업할수 있는 과를 선택할 기회"가, 오빠와 아빠에게는 "가정부양의 의무를 떠나 정말 원하는 공부를 할 기회"가 모두 주어졌어야 했어요.
그래서 지금 계속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거고요. 제 다음 세대는 직업선택에 있어서 성고정관념에서 더 자유로워졌으면 하니까요.
2016.08.02 08:54
2016.08.02 09:16
의대하고 공대하고 같은가요. 의대, 약대, 공무원 이건 여자한테만 좋은게 아니라 남자들한테도 좋은 직업이에요. 하고 싶어도 못하는거죠. 그런데 저 댓글에도 있지만 지금까지 여자는 인문계 남자는 이공계 이런 식의 롤을 정해놓고 여자들이 공대를 안간거잖아요. 그러니까 여자는 인문계가서 적당히 교양쌓고 시집이나 가는거고 남자는 공대가서 취업해서 돈벌자 이런 식의 성관념을 깨는게 중요한거고 그래서 여자들도 공대 많이 가자 그런 얘긴데요. 애초에 의대나 취업얘기와는 다른 얘기예요. 공대를 가는건 노력의 영역이 아니라 선택의 영역인거니까요..
2016.08.02 09:34
2016.08.02 10:08
2016.08.02 10:50
그룰이라는걸 누가 만들었는데요? 여자들이 만들었습니까? 이 사회의 헤게모니를 쥔 남자들이 그랬죠.
만든건 그쪽에서 룰을 만들어놓고, 그걸 꺠는건 나는 모르겠고 여자들이 꺠라?
2016.08.02 12:43
그 룰이라는게 깨고 말고 할만큼 강력한거도 아닙니다. 그냥 과거에 그런 룰이 있었는데 계속 그런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서 룰이 있다고 착각하는걸뿐 요즘에 여자가 공대간다고 해서 누가 뭐랍니까 그냥 가면가는거지요.
2016.08.02 13:12
본인이 그 입장이 아닌 상황에서 그냥 가면 된다 하는말은 개소리라는 댓글을 다시 반복하는 바입니다.
그게 강력한지 안한지.생물학적인 남자가 무슨 근거로 단정하는겁니까? 본인이 겪었어요?
2016.08.02 10:36
ㅋㅋㅋㅋㅋ 그냥 남녀 공히 취업난 없어지게 하기 위해 문과는 다 폐지하고 이공계로 단일화하자고 하세요. 어이가 없네요.
2016.08.02 10:48
취업난도를 따져보면 남자공대>남자인문사회>여자공대>여자인문사회 일순 있겠죠.
이러나 저러나 동등 스펙이라면 남자를 선호한다는 현실은 무시하고 너네 왜 공대 안가?는 이런 얼척없는 결론이 나오겠죠.
성별자체가 스펙인걸 무시하면 이런 결론이 나오는겁니다.
똑같이 공대를 나와도 남자가 더 유리하다는 이야기는 왜 뺴는겁니까? 남자와 똑같이 공대를 나오면 취업시장에서 동일한 선상에 섭니까? 아닐텐데요.
2016.08.02 12:46
남자공대>남자인문사회>여자공대 이거 맞다고 생각하세요? 다른거 몰라도 최소한 동일 스펙의 남자공대 여자공대 취업보면 완전히 100프로 공평하다고 장담할수는 없어도 최소한 거의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어느정도 입사 시스템을 갖춘 회사들에 한해서는요.. 남자인문대>여자공대? 이건 애초에 뽑는 수가 다른데 맞는 얘기일수가 없죠.
2016.08.02 13:06
본인이 당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공평하다고 생각한다.라는건 그냥 헛소리입니다. 막말로 동일대학 동일학과에서도 인문계의 경우 여자는 대략 학점이 남자보다 0.5는 높아야 비슷하다고 하는게 정설인데 공평요? 헛소리도 정도껏 해야죠.
2016.08.02 13:11
뭔 헛소리요 공대 출신 들어오는 애들 보면 여자들은 왠만하면 뽑아줍니다. 애초에 지원자가 적으니까요.
2016.08.02 13:39
2016.08.02 10:52
2016.08.02 10:55
지금도 소위 sky대학에 갈 성적이 되는 여학생들이 대학원서 작성시점에 숱하게 권유받는게 교대진학인데,-실제로 sky 재학생중에는 교대가라는 부모와 싸우고 온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존재-사회적으로 여학생한테 주어지는 진로선택에 대한 압박, 편견 등등의 요소에는 입을 싹 닦고 너네가 공대 안가서 그래 라고요?
웃기고 계십니다. 선택이요? 회사에서 회식하러가서 부장이 오늘은 내가 쏜다.맘대로 먹어. 난 짬뽕 하면 그게 선택권을 준겁니까?
2016.08.02 12:49
교대 권유야 지금 상황에서야 교대가는게 더 잘가는거니까 가라는거고 그게 지금 여자들은 왜 공대를 잘 안가냐하는거하고는 딱히 상관없는거 같은데요. 그러니까 교대권유는 예전처럼 여자가 무슨 서울에 가 그냥 집에서 대학다녀 이래서 부산대가고 뭐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거죠. 그런의미로 따지면 남자들한테는 압박이 없습니까. 부모들이 더 현실적으로 잘살수 있는 학과를 가라고 압박하는건 남녀 불문인데요.
2016.08.02 13:02
2016.08.02 13:48
2016.08.02 13:04
진로선택에 있어서 정보가 제약되는 고등학생들이 부모님의 의견을 상당히 참조하는데 그게 공대 안가는거랑 아무 상관이 없다고요?
그냥 웃고갑니다. 더군다나 부모가 대학등록금을 대는 상황에서?..이건 뭐..
지금 상황에서 교대 가는게 잘 가는거니까 권하는데, 고3 여학생은 그거랑 상관없이 진로는 자기가 원하는대로 정하니까 공대가면 된다고요?
이건 말인지 막걸리인지..
여학생들이 이공계진로를 선택하지 않는것이 단순히 본인들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에 의한 요소도 상당하다는것은 관련 연구도 있습니다.
http://mulli2.kps.or.kr/~pht/8-3/09.html
저런 사회적인 분위기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낯두꺼움이 부럽네요.
이공계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 조사연구결과(김정자 외: 1998)의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이과반을 선택할 때와 이공계 대학진학을 결정할 때, 부모나 교사의 반대를 경험하는 사례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고, 부모나 교사 중에서 "이공계열은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한 경우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 고등학교의 과학과목에 대해서는 남학생이 물리를, 여학생이 생물과 화학을 보다 선호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차이는 대학진학 때 전공학과의 선택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3) 전공학과 내에 여교수가 많을수록 여학생은 교수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특히 성차별적 풍토와 여성소외로 인한 고충도 여교수비율이 높아질수록 낮게 나타났다.
4) "교수의 여학생에 대한 기대가 없다", "상담하기 편한 교수가 없다", "취직할 때 여성은 남성보다 불리하다"는 항목에서 여학생의 59.3 %, 63.9 %, 86.8 %가 각각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5) 졸업 후 전공분야로의 진학이나 취업에 대하여 남학생은 62.2 %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데 비하여 여학생은 46.6 % 이다. 그러나 졸업 후 취업, 국내 대학원 진학, 해외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수의 비율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6) 여학생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학계 여학생의 경우 학교생활에서 성차별 풍토와 여성소외로 인한 고충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 족쇄가 없다고요?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고3학생의 진로 결정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집단인 부모/교사가 반대를 하는데
그건 아무족쇄도 아니고 가고 싶으면 가면된다?.....퍽이나 그렇겠네요.
2016.08.02 13:19
98년이면 도대체 몇년전인가요. 18년사이에 분위기가 많이 바꼈습니다. . 뭐 글쓰신분은 그대로라고 생각하시겠지만요..
2016.08.02 13:27
http://www.womennews.co.kr/news/91394#.V6AqmBLhEnI
인류학자 댄 그런스팬(Dan Grunspan)과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같은 대학 생물학과 수업 3과목을 듣는 학부생 약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미국 국립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2월호(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148405)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동급생 중 가장 뛰어난 학생이 누구인지를 물었다. 총 11번의 설문조사 결과,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지목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모든 수업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지목된 학생은 항상 남성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남학생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A학점을 받은 남학생과 여학생을 두고도, 남학생들은 여학생이 실제보다 더 못했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같은 남학생에 대해서는 무척 높이 평가했다.
동급생 평가를 학점 4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남학생의 ‘성 편견 지수’는 여학생의 19배 이상이었다. 여학생들은
다른 여학생의 학점을 실제보다 평균 0.040점 더 높게 평가했다. 학점 4점 만점 기준으로 3.00점을 받은 여학생과
3.04점을 받은 남학생을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식으로, 성 편견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반면 남학생들은 다른 남학생의
학점을 실제보다 0.765점이나 더 높게 평가했다.
댄 그러스팬 교수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www.washingtonpost.com/news
/wonk/wp/2016/02/16/the-remarkably-different-answers-men-and-women-give-
when-asked-whos-the-smartest-in-the-class/)에서 “이번 연구는 이공계의 젊은 세대 역시 성
편견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공계의 남초현상이 쉽게 사라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최신판 미국기사네요. 뭐가 바뀌었는데요?
2016.08.02 10:56
http://news.zum.com/articles/30805683?cm=popular 최근 자 한겨레 기사네요.
그리고 비공대 출신들도 남녀불문 취업 어렵지만, 남녀 취업률 격차 뚜렷해요. 둘 다 어렵다고 퉁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님.
이건 2011년 기사지만,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1&newsid=20110527035257506&p=seoul
그리고 근본적으로 누가 어느 전공을 선택하건 성별로 인한 차별을 안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2016.08.02 12:50
이거는.애초에 저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공학계열 남녀 취업률이 차이가 큰 이유는 회사에서 차별해서 뽑는게 아니라 여자들이 지방이나 현장 근무를 꺼려서 그렇다고 나오잖아요.
2016.08.02 11:29
2016.08.02 12:51
누가 멍멍이인지..가만보면 세상은 많이 변했는데(물론 아직 부족합니만) 여전히 70년대 사고에 머무르신 분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70년대 사고방식대로 여자가 무슨 이러면서 남성우월의식에 사로잡힌 시대착오 할배들처럼 아직도 우리사회가 그런 할배들만이 가득한 극남성 우월 사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단 말이죠. 그러니까 메갈리아를 옹호하는거겠지만요.
2016.08.02 13:05
2016.08.02 13:15
아 진짜 이야기가 헛도네요. 애초에 여자와 남자 취업 100프로 공평하다 이런 이야기로 시작한게 아니잖아요. 애초에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에 여자라고 더 힘드니 공대로 가면 여성할당제도 있으니 취업에 훨씬 유리하다고요. 예전처럼 여자가 무슨 공대 이런 시절도 아니고 공대간다고 부모가 말리는 시대도 아니니까 굳이 어학이나 인문학 이런데 고집하지 말고 공대가면 좋다 이런 건데요. 도대체 이런 1+1 = 2 이야기에 왜 자꾸 논지를 확대시킵니까.
2016.08.02 13:16
공무원 시험의 양성평등목표제를 제외하고, 대체 어느 채용 과정에 여성할당제가 있습니까?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채용과정에서 우리는 최소 몇%이상의 여성을 뽑아야 하는 목표를 가지고 채용을 하는 곳이 있다고요?
그게 어딥니까? 좀 알려주세요. 제 딸한테 나중에 알려주게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취업시장에서 불리/직장을 지속적으로 다니는것도 불리 하다는 현실을 그냥 제껴놓자고요?
여성이 이공계를 선택하지 않는것도 단순히 자신들의 자의가 아니며 사회적인 영향력이 존재한다는 연구는 미국에서도 나온바가 있고 말입니다.
그런식이면 한국사회의 왠만한 문제는 다 제끼죠.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지만 그건 제끼고 니가 대기업 정규직으로 가면 해결! 이네요?
2016.08.02 13:22
여성할당제는 잘못썼네요. 여성할당제가 아니라 암묵적인 여성할당을 말하는거죠. 대기업에서요.
2016.08.02 13:25
그러니까 그게 구체적으로 어느회사에서 그걸 적용하냐고요. 정부에서도 그런걸 기업에 강제하거나 안했다고 벌칙주는것도 아닌데 그런걸 운용하는 회사가 대체 어디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나는 잘 모르지만 암묵적으로 그런게 있는거 "같다"는 식의 댓글은 사양합니다.
2016.08.02 13:35
2016.08.02 13:38
제가 알기로는 그것은 장애인의무고용제도이지, 여성 의무 고용 제도는 없습니다.
찾아보니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사업장은 여성근로자 현황을 제출하고, 그 기준에 미달하면 고용노동부에 시정계획을 제출하라는것이지 그걸 안했다고 실질적인 불이익은 전혀 없네요.
2016.08.02 13:38
2016.08.02 13:45
2016.08.02 14:20
이건 뭐.. 어느 겅듀님이 하셨다는 "빵이 없다구? 그럼 쿠키 먹어~^^" 수준의 글이네요.
이래저래 양성평등의 길은 멀었구나, 아니 아예 안되겠구나 하는 것만 뼈저리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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