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랜드를 봤습니다.

작년에 개봉했다가 폭망한 디즈니 영화죠. 보고나니 망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조지 클루니는 이제 아재를 넘어 할배가 되어갑니다. 휴 로리는 닥터 하우스 이후로.. 어떤 영화에 나오던 까칠한 의사로 보이구요. 감독이 인크레더블 감독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그냥 애니메이션에 전념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었어요. 인크레더블 2가 나온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결말은 훈훈한 디즈니식인데.. 거기로 가는 과정에서 로리타 컴플렉스, 소모되는 주변 인들, 거창한 메카닉과 기계에 비해 부족한 과학적 고증, 사체 유기(?)까지.. 디즈니 치고는 이게 뭐야~!! 싶은 컨텐츠들이 그득. 

괴작컬렉터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