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2 14:17
오늘 오전 무선 키보드에 음료를 엎지른 후 엉뚱한 자판이 연달아 찍히는 증상이 있어 해체해서 한번 닦아냈는데도 여전하네요. 로지텍 고가라인 키보드인데 개런티기간이 끝나 as도 안해준다는데 컴고수님들 계시면 방법있을까요? ㅠㅠ
2016.09.12 14:25
2016.09.12 15:00
로지텍이 최근에 AS관련해서 말이 많더군요.
보증기간 내에는 묻지마 교환을 해주는데 아무리 비싼물건도 기간 끝나버리면 그냥 폐기라서...
100% 살려보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구요,
폐기하기 전에 한번 시도해 볼만한 방법은,
키캡과 조립부속을 완전분리한 후에 중성세제를 푼 물에 전부 다 세척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음료수 류는 그냥 닦아서는 완전히 닦이지 않고 끈끈이가 남기 때문에 세제로 세척하셔야 되거든요.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 방식이면 소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프링이 사용되는 기계식 키보드라면.... 일단 소생하더라도 부식이 진행될테고 키감은 갈수록 구려질겁니다.
물론 그늘에서 완전 건조하기 전까지는 전원을 넣으시면 안되구요,
(밀폐된 공간에 제습기를 틀고 말리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공돌이들의 무안단물인 wd-40을 직분사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는 있습니다.
냄새 빠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요.
아.. 키보드도 전자기기이니 wd-40보다는 bw-100을 뿌리셔야 되겠군요.
wd-40은 잔여물이 남기 때문에 키보드같이 민감한 물건은 일단 소생하더라도 얼마 안가서 저하늘의 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6.09.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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