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2 18:04
2016.09.13 01:58
2016.09.13 02:29
적어도 여성이 지발적으로 하지 않는 한 오락프로에서는 그놈의 애교 좀 시키지 말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 박미선을 여자 꼰대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지라 딱 어울린다 싶었습니다.
본인은 내심 여자 스테레오타입을 벗어나서 자신의 사회적 권력을 누리는 새로운 캐릭터 정도로 인식하지 않았을지.
2016.09.13 22:41
그렇죠. 중간에 민경훈이 집중 안하고 딴짓하니까 (이게 이양반 캐릭터긴 하지만) 바로 박미선이 정색하면서 지적하는 거 보고 뭔가 오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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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제작진입니다. 그 캐릭터를 조혜련이나 박나래가 했으면 욕 엄청 먹었을 건데 나이도 제법 있고 이미지도 좋은 박미선이 그 캐릭터를 가져가니까 뭔가 자연스럽게 그림이 그려지던걸요.
아는형님이 잘나가지만 그 아재 캐릭터 + 돌아이 캐릭터가 가지는 한계가 아주 명확했는데 (아이오아이 편인가요? 세정양이 개인기 하려고 하니까 서장훈이 정색하면서 '우리가 나이가 많으니까 나가서 할래?'하는 식의)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자기들의 한계를 파악했다는 건 대단하죠. 적어도 뭔가 다른 거 할 수 있다는 거니까.
+ '어린아이 대하듯'이라는 표현이 참 공감가네요. 자기결정권이 없는 아동처럼 대하지만 그 결과는 성적 유희란 말이죠. '애교' 문화와도 관계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