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벤저스보다 엑스맨시리즈를 더 좋아했는데, 어벤저스는 토르로 인해 생긴 너무 우주로 뻗어가는 세계관이 공감이 안되는데 반해 엑스맨은 다양성, 소수자에 대한 권리를 찾는 일관된 세계관이 마음에 들어서 그렇지요.

그런데 엑스맨이 3탄이 끝나고 퍼스트클래스로 넘어가면서 너무 앞뒤도 안 맞고 생략도 많고 설정이 바뀌는 것도 많아서 실망이 크네요. (물론 퍼스트클래스는 최고였습니다)

첫째로 3탄에서 찰스가 죽고, 매그니토가 능력을 잃게 되는데 그 이후에 멀쩡하게 나온 부분요. 물론 쿠키영상으로 능력이 살아나고, 병원에서 찰스목소리가 들리는 걸로 암시는 해줬지만 너무 설명이 빈약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데오퓨 마지막 장면은 물속에서 건진 울버린을 미스틱이 데려가는 것이었는데 왜 또 울버린은 아포칼립스에서 스트라이더에게 잡혀있나요?

그리고 울버린3탄인가 일본 갔다가 손톱이 잘린 울버린은 왜 다음편 데오퓨에서는 멀쩡한 손톱을 가지고 있고 과거로 간 울버린 손톱은 바뀐 역사에서는 또다시 금속인건지도...

데오퓨에서 키티는 어째서 갑자기 사람을 과거로 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여담이지만 퍼스트클래스에서 찰스가 엑스맨들을 찾을때 나온 어린 스톰은 머리카락이 흰색이었는데 왜 아포칼립스에선 검은색으로 나오는지.

어느 편인지는 몰라도 사이클롭스도 태어날때부터 광선을 쏘아댔었는데 왜 그 설정은 청년인때로 바뀐건지..

제가 잘못 알고있는 부분 지적 환영합니다.

아무튼 감독도 많이 바뀌고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시리즈도 있고 퍼스트클래스, 짬뽕된 데오퓨까지.. 복잡한 사정이 있었던건 알지만 이런 작은 부분에서 팬인 저는 아쉬움을 가지게 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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