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6 17:32
01.
제 아이는 아니고, 아는 사람의 애랑 추석 때 놀아주기가 버겁더군요.
지난 번엔 장난감으로 놀이를 했지만, 이제는 그럴 때가 지났는지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설정해 두고 거미나 좀비를 소환해서 소탕하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애가 커가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아직은 어리긴 한데 10년만 지나면 사춘기라니 벌써부터 걱정도 되고요.
다른 게임도 시켜줬는데 애한테 시켜주려고 받은 엄마가 게임을 숨겼다를 플레이 하다보니 이건 어른용 병맛 게임이더라고요.
그런데 끝이 감동적인..
02.
이글루스에서 보니까 반디 앤 루니스 종로점이 문을 닫았더군요. 충격까진 아니더라도 감흥이 남다르더라고요.
회사 다닐 적에 자주 들린 곳이고 책도 한 두어번 산 곳인데, 사라지다니.
그 많은 책들을 아직도 파는 곳들이 있건만 저하고는 점점 상관 없는 뉴스가 되어가는 듯 해서 씁쓸 하더라고요.
2016.09.16 19:47
2016.09.17 14:03
그 큰 서점이 사라진다는 게 꽤 충격이에요.
2016.09.18 22:44
마인크래프트 아이들 사이에선 꽤 인기더군요.
블록런처를 사용하면 다양한 모드를 할 수 있는데 오류가 많이 나서 축복이자 저주네요.
제가 알기로는 반디앤 루니스 종로점은 계약이 끝나서 폐점했지만
종로의 대표적인 서점이라서 종로에서 다른 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부디 다시 오픈했으면 좋겠네요.
2016.09.20 17:27
교보나 영풍에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저는 반디를 더 선호했거든요. 쾌적해서 시간 떼우기도 좋고....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좋은 책도 생각나고.... 추억이 많은 곳인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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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에는 자주 갔었는데
언젠가부터 안 갔어요
문학 관련 이벤트도 종종하고
규모는 작지만 구성은 괜찮았는데
영풍이 리모델링한 이후 그쪽으로
더 갔죠
사실 영풍 만화코너 구성이 잘 돼서
꼭 사지 않더라도 신간 구경하러
가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