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시로바코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이 주 내용인 애니메이션을 보고 났더니 자기네 매체 제작을 다룬 작품들에 관심이 가더군요.


대충 검색해보니 그들이 사는 세상이 그런 분야에서 나름 인지도도 있고, 평도 좋아서 1화를 봤는데...


...이거 왜 이런가요.


드라마 찍는 드라마에서 실제로 드라마 제작에 관련된 내용은 전체 70분가량 중에서 20여분.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연애 이야기.


아니, 뭐 그래도 본업 대신에 연애하는건 한드의 특징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시청률 생각하면 이럴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며 더 보는데...


...주인공들이 성격파탄자. 한 명은 남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이코에 다른 한 명은 좋아하는 사람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끼는 변태.


이쯤되니 더 이상 어디에서 만족을 하며 봐야할지 몰라서 2편부터는 보류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원래 이런 드라마인가요? 아니면 뒤로 갈수록 좀 더 재미있게 볼 만한 포인트가 생기는 대기만성형 드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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