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하드 데이즈 나이트 를 보고

2016.09.10 19:35

연등 조회 수:602


스포일러라고 할만한 게 없는 게, 비틀즈 멤버들이 기차타고 만난 어떤 할아버지를 폴의 할아버지 취급하며 돌아 다니고

팬들한테 쫒기기도 하고, 여자도 만나고, 링고가 혼자 배회하기도 하는 내용입니다.

뮤지컬영화의 효시라고도 하는데, 그런 구석들에 비해 영화의 이야기는 나름 재미도 있고, 시간도 잘 갑니다.

(저는 다른 영화틀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안 틀길 잘한 거 같네요)

완전한 재미가 보장된 영화는 아닙니다만 시간을 내서 보기엔 나쁘지 않은 영화네요.


얼마 전 나온 라이브 앨범을 들어보면 함성이 음원의 대부분의 차지할 만큼 당시 비틀즈의 인기는 대단했죠. 부럽기도 하지만

그 모든 걸 담대하게 받아들이는 비틀즈 멤버들의 행동도 참 조신스러워 보여요.

마지막에 흩날리는 싸인 사진들을 보면서 뭐랄까 유명해지는 것도 아무나 할 짓은 아닌 듯 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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