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2 19:38
기차씬까지 아주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송강호가 기차 안에서 동료 경찰들을 죽이고 나서 시간이 얼마나 흘렀나 확인해보니 거진 1시간 30분 가량 흐른 상태더라구요.
와, 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지다니, 이제 더 결정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클라이막스를 어떻게 풀려나... 기대했는데...
송강호가 한지민을 고문 - 법정에서 의열단이 아니라고 부인 - 한지민의 시체를 목격 - 공유에게 부탁받은 폭탄을 대신 터트림
이 일련의 흐름이 매우 아쉬워요.
차라리 송강호의 죄책감을 극대화시키고 싶었다면 공유를 고문시켜야 했던 거 아닌가요 -_-;;
그러고 나서 공유 시체 보면 저라도 의열단원 될 거 같은데
영화 상에서는 송강호와 한지민의 유대가 1도 묘사되지 않아서 억지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지막 삼십분은 애국뽕(?)의 향연이라... 보기 좀 힘들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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