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휴일의 수원역

2020.02.09 20:02

메피스토 조회 수:850


*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나갔습니다.

화성에 사는 메피스토이지만 시내에 나간다고하면 인근 중심상가지나 화성 어디 번화가에 가는게 아니라 수원역-인계동 쯤을 가는걸 시내에 나간다고 표현합니다.

길거리 버스안 건물안 할 것 없이 사람들은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있고, 건물 입구엔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인상적인건 유동인구가 정말 눈에 띄게 적어졌다는겁니다. 특히 이걸 극강으로 느낀게 수원역에 가서였는데,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여긴 항상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명동이나 어디처럼 빽빽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정말 많아요.

경기도권 밑으로 내려가는 기차-버스 등은 대부분 이 인근이나 이곳을 경유하고, 이곳자체도 애경백화점-롯데백화점이 붙어있어서 랜드마크 그 자체로 기능하지요.


이곳에 위치한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업체의 몇몇 지점의 경우는 엄청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해당 브랜드내에서 매출이 전국에서 손가락에 꼽고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수원역의 오늘 풍경이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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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람 없는 구도로 찍은게 아닙니다. 이른 아침도 아닙니다. 11시 50분쯤. 한창 시간입니다.


수원역이 유동인구 많고 어쩌고를 떠나, 일요일의 백화점 풍경이 이렇습니다.

입구마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고 직원들은 전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요. 다들 엄청나게 무료해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며 들어보니 "이럴때 쉬어야지 언제쉬겠냐"라는 자조섞인 얘기를 하던데, 백화점내 위치한 매장의 사장님들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갈듯 합니다.



* 다들 코로나 대비는 하고 계신지요. 코로나와는 무관하지만 2019년 작년의 미세먼지 덕분에 미리 사놓은 마스크만 30~40장이 있고, 마찬가지로 그떄 사놓은 젤타입 손소독제도 있습니다.

연말에 갔던 결혼식 답례품으로 받은 거품형 손세정제도 있군요. 어제 대형마트에 갔더니 소독제와 마스크쪽은 완전 동이나있더군요. 영화처럼 사람들이 패닉에 빠져 사재기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아무튼요.


정치적인 얘기를 하지만, 전 이번 전염병에 대한 대응이 이정도면 선방한거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감염자는 계속 늘어나고있고 불안감도 존재하지만,

머나먼 나라 어디도 아니고 인적 물적 교류가 어마어마한 바로 이웃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성도 굉장히 강력한 질병을 이정도까지 방어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사스-메르스때와 마찬가지로 대응을 제대로 못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이전 정부였다면 이번 코로나는 이보다 훨씬 더 거대한 재앙이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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