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아빠라고 부를 나이인 10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와 같이 살았어요
저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다른 집안의 자식, 특히 아들들은 아빠라는 호칭어가 아버지로 바뀌는 어떤 시점이 있었을거예요
제 또래 남자들이 아빠라는 호칭어를 쓰는건 한번도 못봤거든요
근데 저는 그 시점을 놓친거같아요
10살 이후로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하다보니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아빠라고 불러요
다른 사람과 얘기할때는 지칭어로 아버지라고 하는데 호칭어로 쓸 때 아버지는 입 안에서만 맴돌고 밖으로는 아빠가 튀어나와요
진짜 고민같지 않은 고민이고
평소에는 생각도 하지않는 사소한 문제지만
가끔씩 매우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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