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는 지미 새빌

2020.07.11 18:26

머루다래 조회 수:518

영국의 지미 새빌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 죽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었고, 다양한 TV쇼 호스트로도 이름을 떨친 사람입니다. 기자 작위까지 받았던가 해서 공식 이름에 Sir가 붙고요.


근데 죽은 뒤에 몇몇 사람들이 그 사람이 저지른 성폭행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고

그 사람이 죽고 나서 수사가 펼쳐졌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아마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수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기억해요. 언론에서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서 방영했었고, 경찰도 수사를 시작해서, 거의 몇 백 명의 피해자를 찾아냈고요.


물론 이 경우와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 한국의 박원순 시장처럼 정말 뜬금없이 벌어진 게 아니라, 지미 새빌의 경우에는 생전에도 몇몇 루머가 있었고, '카더라' 이야기도 어느 정도 흘러나왔거든요.


한국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가해자가 죽으면 수사는 종결되는 건가요?

나라마다 법이 다를 수 있기에 앞으로 어떻게 이 사건이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수사는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박원순 씨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그것이 제대로 밝혀져 피해자들이 억울한 점이 없어야하겠고

정말 혹여라도 박원순 씨가 결백하다면, 수사를 통해서 그 결백이 드러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6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12
123722 이런저런 잡담...(피프티피프티) 여은성 2023.07.12 331
123721 갑툭튀 의미불명 도서 소개 [1] DAIN 2023.07.12 293
123720 평범하신 여성분들 [17] 하소연 2023.07.12 874
123719 <페라리>/<아미타빌 호러 2> [5] daviddain 2023.07.12 190
123718 티모시 샬라메 웡카 1차 예고편 [1] 상수 2023.07.12 293
123717 톰 크루즈 기획전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고(레인맨, 매그놀리아:유혹과 파멸) 상수 2023.07.12 199
123716 뺨때리기 대회가 있군요 한국 대회도 있어요 [2] 가끔영화 2023.07.12 220
123715 [애플티비+] 엘리자베스 모스의 다크 환타지 스릴러 '샤이닝 걸스'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7.11 413
123714 영화 속에서 기성곡을 반주 없이 두 소절 정도 부르면 저작권상으로 괜찮을까요? [7] 하마사탕 2023.07.11 321
123713 싸움 (2007) [4] catgotmy 2023.07.11 175
123712 프레임드 #487 [4] Lunagazer 2023.07.11 87
123711 '암컷들' 읽고. [8] thoma 2023.07.11 520
123710 스파이더 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스페인 어가 쓰였다는데 [5] daviddain 2023.07.11 364
123709 찐따 테스트 [4] 상수 2023.07.11 336
123708 [회사바낭] ㅋㅋㅋㅋ 얼척없네... [13] 가라 2023.07.11 648
123707 했어야 했어서 [6] 노엘라 2023.07.11 330
123706 [티빙바낭] '풋루즈'말고 '자유의 댄스' 잡담입니다 [20] 로이배티 2023.07.10 519
123705 에피소드 #45 [4] Lunagazer 2023.07.10 90
123704 프레임드 #486 [2] Lunagazer 2023.07.10 94
123703 듀나원기옥 - 뉴진스 새 음반 보고 옛 파워퍼프걸 노래 찾기 [5] 상수 2023.07.10 3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