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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31208034595675

이홍기, '승리·정준영 카톡방' 참여 의혹에 "걱정마쇼"

머니 투데이, 조해람 기자, 2019년 3월 12일

 

가수 이홍기가 '연예인 불법 촬영물 카톡방'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이씨는 12일 새벽 자신의 SNS에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며 집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보는 사진을 올렸다. 쏟아지는 의혹에 대한 우회적인 부인으로 읽히는 내용이다. 

해당 사진 속 영화 대사인 "나를 따르겠나"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또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씨가 12일 새벽 0시 팬들과의 익명 소통 창구인 카톡방 '고독한 이홍기방'

에 등장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카톡방 스크린샷에 따르면 이씨는 '고독한 이홍기방'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 걱정마쇼ㅋㅋㅋ 내일 라이브 때 봅세”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예전에 여기서 활동 중임을 직접 인증한 적이 있다.



원문보기: 스포츠 경향, 민경아 기자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1903120852013&sec_id=540101#csidx86c3cfd69865d48a31ac32b8e18612e onebyone.gif?action_id=86c3cfd69865d4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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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얘기는 이렇게 된 겁니다. 제가 요즘 모업체가 운영하는 문화센터에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게 되면서 신년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국내외의 유명 뮤지컬들을 모아서 소개하고 이 작품에는 ~ 이런 의미가 있고... 등등 흔히 볼 수 있는 문화 교양 프로 비스무리한거 상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유튜브에 제작사에서 공개한 영상들도 좋은게 많이 올라와서 이것저것 모아 가면서 정말 열씨미 강연 준비를 하고 있었죠. 모든 일이 그렇듯, 힘들기도 하지만 재밌기도 하면서 나름 착착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오는 겁니다!!!!

 

제가 준비한 강연록에 뮤지컬 <그날들>도 들어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데!!!!

 

그 빌어먹을 단톡방 사건이 터진 겁니다!!!!

 

악!!!!

 

진짜 처음엔 머릿속이 하얗게 되더군요....

 

강의 계획서 제출한 건 벌써 몇 달 전인 데다가 광고도 이미 다 나갔고, 게다가 이 작품은 그냥 뮤지컬도 아니었거든요. 무려 김광석의 노래 아닙니까...강연록 중 젤 기대되는 작품이었는데...

 

아놔, 진짜 미치고 팔딱 뛴다는 게 이런 얘긴가 싶더군요.

 

뮤지컬 <그날들>의 주연배우가, 그것도 하나가 아니고 둘 씩이나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었는데, 진짜 그 한 며칠 피가 다 마르더군요...ㅠ....그 동안 고생한거 다 날릴 건 고사하고...이 뒷감당은 대체 어이해야...

 

그런데 다행히 일이 이렇게 마무리되어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세상에 젤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이라는게 평소 제 신조였는데, 이게 업무랑 얽히다 보니 정말 한 며칠 천당과 지옥을 오갔…ㅠ

 

그나저나 이홍기의 저 짤들과 메세지는....

 

이런 센스쟁이 같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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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요즘 뮤지컬에 빠져있습니다. 사실 전에는 정말 뮤지컬에 관심이 없었는데 - 아니 오히려 뮤지컬을 싫어했다고 보는게 더 나을듯 - 그나마 그 뮤지컬이란 것도 영화로 접한게 전부였습니다. 마돈나가 주연했던 <에비타>가 난생 처음 제대로 접한 뮤지컬(영화)이었는데, 아니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대사가 다 노래인 겁니다. 배우들이 말을 안하고 계속 노래만 불러요! 와 ~그때 받은 문화충격이란!!!

 

생각해보면 시작은 좋았던 것 같아요. 그 시절(1996년)만 해도 제가 사는 지역에서 뮤지컬 공연이란 건 어린이 공연밖에 없었는데, 처음 접한 뮤지컬이 작품이 좋아서 뮤지컬 자체에 대한 인상은 나쁘지 않았죠. 그 뒤로 종종 <스위니 토드>나 <레 미제라블>, <맘마미아>같은 뮤지컬 영화들 아니면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뮬란><라이온 킹>...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들도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들 작품들은 무대 위에서 상연되는 뮤지컬이라기 보다는 영상으로 상영되는 영화들에 가까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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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대체 언제부터 뮤지컬을 공연장에서 제대로 보기 시작했나 했더니, 몇 해전 <엘리자벳>공연 때부터였습니다. 옥주현 편으로 봤는데, 사실 뮤지컬에 대한 관심 보다도 역사 이야기로서의 '엘리자베트 황후'에 관심이 있어서 본 것이었죠. 그게 참, 가발을 쓰고 어색한 서양 드레스를 입고 계속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데...정말 적응이 안되더군요. 물론 처음에 말입니다. 지금은 모두 극복하고 완전 열팬이 되어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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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분 표현대로 뮤지컬의 그 매력은 바로 그 생생한 '현장감'에 있더군요. 공연장 젤 저렴한 좌석에 앉아 저 멀리서 보이지도 않는 배우의 실루엣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대체 여길 왜 왔을까...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느 순간에 그 현장감에 빠져듭니다. 제 친구는 이걸 한 마디로 '다른 세상으로 만드는 배우의 힘'이라고 표현했는데, 뮤지컬 배우는(연극 배우도 그렇겠지만) 정말 대단한 흡인력이 필요할 것 같더군요. 그 순간 분위기로 관중을 압도하지 못한다면, 진짜 우스운 꼴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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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포스터를 보면서 대체 무슨 얘기야? 했더랍니다.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떼거리로 나오는데, 권총을 들고 있더군요. 순간 조폭들인가? 했다가 아닌가...(조폭이라면 권총이 아니라 사시미를 들고 있을테니) 영화도 온통 조폭 얘기던데 뮤지컬까지 저러나 싶었지만, 곧 의문은 풀렸습니다. 이들은 조폭이 아니라 경호원들이었습니다. 그것도 그냥 사설이 아닌 국가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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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바로 청와대 경호원들이었죠.

 

청와대 경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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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여러분...여러분은 청와대 경호원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떤 한 사람이 딱 떠오르던데 말입니다.

 

누구냐면...바로 차지철이요...

 

예, 여러분이 아시는 바로 그 분 맞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같이 술을 마시다 분노한 중앙정보부장(김재규)의 총을 맞아 (대통령과 함께)세상을 하직한 바로 그 경호실장...(1979년 10월 26일) 그 경호실장 양반이 죽기 전에 한 얘기가 뭐였냐면, 한참 시위로 시끄러운 부산과 마산에서 한 수 백명 정도 학살하자고요...정권을 유지하려면 그 방법 밖에 없으니...대통령은 그 얘기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들 얘기라고? 그것도 김광석의 노래로?

 

물론, 그 사람들 얘기는 아닙니다. 이 뮤지컬은 1992년과 2012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완전 창작이에요. 경호원인 두 친구가 주인공이고 그들과 사랑에 빠진 한 여인에 대한 러브 스토리가 이야기의 기둥 줄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스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친구 하나는 젊은이고 다른 하나는 중년 신사죠. 왜 이렇게 캐스팅이 됐느냐면, 주인공 중 젊은 친구는 1992년에만 있고(회상속에서만 등장한다는 얘기) 나이 든 친구는 현재인 2012년과 과거 1992년을 오간다는 설정입니다. (이걸 관객이 어떻게 알아 보냐면, 친구가 현재인 1992년에 있을 때는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 캐스팅을 보시면 알겠지만 한 쪽은 중년 배우가 연기를 하고 다른 한 쪽은 젊은 배우(보통 아이돌 가수들)가 연기를 합니다.

 

 

다시 말해, 아래 짤에 보이는 두 사람은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이 아니고 실은 동년배 친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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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모두 김광석의 노래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방식을 쥬크박스 뮤지컬이라고 하네요. 저는 일전에 영화 <맘마미아>를 보면서 이런 형식의 뮤지컬을 처음 접하긴 했는데, 언듯 연상이 잘 되진 않았습니다. 서정적인 김광석의 노래로 경호원들이 이야기라니? 그리고 나이 든 주인공 이름이 무려...차정학이더군요. 그리고 직책도 경호실장임.(젊은 쪽 이름은 강무영) 왜 자꾸 차지철이 연상이 되게 이름도 비슷하고 직책도 같고...이게 단지 우연의 일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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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경호원들의 이야기다 보니까 남자들이 떼거리로 나오는데, 이렇듯 약방의 감초같이 여성 경호원들도 적지 않게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이건 아무래도 여성 작가(장유정 연출가)의 고민이 담긴듯해 보입니다. 이야기 구조상 남자들로만 주요 배역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데, 무대에 진짜 온통 검은 양복의 남자들만 가득하면 무슨 조폭들 같아 보이거든요. 그런데 이 여성 경호원들의 모습이 계속 보이니까 정말 이 사람들이 '청와대 경호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들 여성 경호원들은 사실 극 중에 어떤 에피소드도 없고, 그래서 이렇다 할 대사도 없습니다만 남자 경호원들과 집단 군무를 항상 같이 하기 때문에 무대에 그 존재감만은 확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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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 나오는 경호대원들의 훈련 장면입니다. 무용과 무술을 결합했는데, 아주 근사하네요. 주로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맡아서 열연을 하는데, 이 장면 처음 봤을 때는 정말 놀라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게 뭐지?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는데, 이걸 이렇게 표현하는구나...혼자 머릿속 정리하느라 아주 혼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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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격의 연속이었죠. 항상 드라마와 영화만 보다가 아, 이 상황을 뮤지컬은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싶어서 연신 감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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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남자 캐릭터 둘을 소개하는 장면도 재밌더군요. 둘이 (사격 훈련장에서)첫인사를 나누면서 은근 티격태격하는데, 원래 같으면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나야 할 자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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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들 얘기니까 액션이 주가 될텐데 김광석의 노래와 합이 맞을까 싶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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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떼거리로 나오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스토리의 주 정서가 사실은 '브로맨스'더라는....그러니까 김광석의 노래에 흐르는 주 정서는 '그리움'이죠. 이 뮤지컬도 역시 그리움에 대한 정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2012년의 친구가 1992년에만 있는, 회상속에만 존재하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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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객의 90%가 여성이라는데....그래서 이렇게 브로맨스가 흥한가 봅니다. 기사들 검색해 보니 공연에서 이제 '브로맨스'는 아예 흥행 보증 수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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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물론 남녀간의 로맨스를 빼놓을 순 없죠. 스토리의 주 러브라인은 사실 삼각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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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경호인 그녀를 두고 두 친구가 함께 사랑에 빠지는데, 그러니까 저 나이든 친구는 사실 나이가 든게 아닙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회상 속이거든요. 그러니까 왜 저 중년 아재가 젊은 애들 만나고 있는데 옆에서 저러고 있나...생각하진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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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해 보는데, 남자들간의 브로맨스는 이런 한 여성을 두고 삼각 혹은 사각관계...가 형성되는 기존의 로맨스의 구도에 색다른 신선함을 부여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말이 그렇지,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도 아닌데 이런 설정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무슨 공주병 환자도 아니고. 그런데 한 여자를 좋아하는 두 남자의 관계를, 두 사람의 우정에 집중하게 한다면 - 기존의 로맨스에서는 삼각관계 중 누구 하나는 꼭 악역이거나 아니면 바보가 되는 진짜 촌스러운 것이었는데 - 상당히 세련된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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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의 일은 바로 '누군가를 지키는 것'이죠. 그래서 이 로맨스의 구도는 '공주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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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마냥 동화같은 로맨스는 아니고...앞에서 언급했지만 차지철이 괜히 연상된 것이 아니더군요. 분명 배경은 1992년인데(2012년에 회상하는) 제가 알던 92년이 아니더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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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극 중 영애양(대통령의 딸)이 주요 인물로 나옵니다. 그리고 주인공 남자들과 사랑에 빠지는 피경호인 '그녀'의 옷차림새만 해도 그렇죠. 극중에 그녀가 입는 의상은 아무리 봐도 70년대 스타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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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시절 청와대 사람 하나가 비명에 갔죠. 바로 영부인 육영수 여사 말입니다. 그 양반 돌아가실 때 청와대 경호원들이 어떤 상황이었던가....(경호원의 오발에 영부인이 죽었다는 얘기까지 나왔었...)뭐랄까요, 제게는 정말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아이러니한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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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양, 청와대 경호실장, 안기부 요원들(이라고 하는데 중앙정보부를 연상시키는) 그리고 간첩 조작단 사건까지....예, 제게는 92년이 아니라 70년대로 보였습니다. 바로 유신정권이 있던 그 때 그 시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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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고민했다. ‘운동권의 사랑 이야기’ 식으로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판타지의 조화도 중요하다. 김광석 노래에 대한 호감뿐 아니라 한국 사회 어두운 부분에 대한 공감, 그리고 청와대 경호원같이 잘 모르는 세계에 대한 판타지가 잘 어우러진 것이 ‘그날들’의 매력 아니겠나.”  

[출처: 중앙일보] 김광석 노래와 미스터리의 조화… '그날들’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장유정 연출, 이지영 기자, 2019년 1월 9일

https://news.joins.com/article/23276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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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 공주와 기사 그리고 경호원이라는 - 날렵한 근육질 남성들에 대한 판타지 - 이 정도만 기대하고 본 작품이었는데, 갑자기 불쑥 끼어드는 한국 현대사의 피맺힌 그림자에 화들짝 놀라다가 마음 한 구석 먹먹해지는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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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연출가와 장소연 음악감독님이시네요. 온통 남자밖에 없는 영화 판만 보다가 뮤지컬 판으로 오니 여성 감독이신 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뮤지컬 관객 90%가 여성인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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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감독이 만든 작품과 여성감독이 만든 작품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가끔 생각해 보곤 하는데, 딱히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감독 개인의 개성이 더 중요하죠. 당연한 얘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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