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9회 (스포일러)

2020.02.03 14:20

가라 조회 수:487

처음으로 씨름의 희열 본방을 봤습니다.


지난주 8회에서 D조 라운드를 끝까지 안 보여주고 막판에 끊은 것을 보고 아, 인기있는 선수가 떨어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아니 그런데, 그 선수 말고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굳이? 싶네요.


12강 토너먼트에서 6명이 8강 올라가고 2명은 패자부활전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첫조 첫시합이 제가 응원하는 윤필재 장사와 재가 애정하는 허선행 장사였습니다. 아이고.... ㅠ.ㅠ

같이 보던 아내가 '아이고... 당신이 좋아하는 선수 둘이 바로 붙네요' 라고 하더라고요.


허선행 장사를 애정하지만, 윤필재 장사를 이길 가능성이 없다... 

아냐.. 괜찮아! 우리에게는 패자부활전이있잖아!!


처음으로 관객이 들어오는 공개방송이라 그런지, 시합 보다는 예능 위주로 흘러가다가 시합은 한시합 보여주고 끝나더라고요.

아내가 '아니! 이게 뭐야! 아무리 예능이어도 그렇지 한시합만 보여주다니!' 라고 분노를 했습니다.


그런데, 허선행 장사는 가족이 안오고 '어머니'라고 부르는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허선행 장사 과거 인터뷰중에 '훈련 끝나고 숙소 나와 집에 가니 집이 없어졌더라. 전화도 없어서 그냥 앉아 있었다' 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경제사정 때문에 대학 중퇴하고 실업팀으로 간것도 그렇고...

아내랑 둘이 속상해 했습니다.


P.S) 허장사를 보니, 제가 살을 빼고 건강관리를 좀 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P.S2) 씨름의 희열 보려고 KBS2 를 좀 일찍 틀었더니 개콘이 하고 있더군요. 어? 개콘이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에 해? 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다보니 와, 이런 미친X들... 이걸 공중파 방송으로 뿌린다고. 무슨 대학 동아리냐... 개그사냥보다 못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왈 '전파낭비'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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